마신자:빨간 옷 소녀의 저주 - 여주인공의 좋은 연기와 조악한 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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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마신자:빨간 옷 소녀의 저주 - 여주인공의 좋은 연기와 조악한 CG.

by Crim 2016. 7. 29.

 

감독 : 웨이 하오 청

 

출연 : 황하, 허위녕

 

 

일단 줄거리부터.

 

남주 허쯔웨이(황화)는 결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청년.

 

애인인 션이쥔(허위녕)은 라디오 DJ를 하는 아리따운 처자.

 

웨이는 이쥔에게 프로포즈를 하지만 이쥔은 왜인지 결혼을 거부하고

 

그 시각, 집에서 둘을 기다리던 쯔웨이의 할머니가 갑자기 사라진다.

 

 
 다음 날, 한동안 실종되었던 할머니의 친구가 나타나

 

웨이에게 연신 사과를 하고


 불길한 느낌에 그는 할머니를 찾기 시작한다. 
  

  
 며칠 후, 이쥔은 응급실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실종되었던 할머니를 찾았다는 것.


 응급실에 도착을 했지만 웨이는 보이지 않고


 어딘가에 홀린 할머니는 웨이의 이름을 부르며 횡설수설한다.


 며칠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그를 찾아 나선 이쥔은


 이 모든 사건이 빨간 옷 소녀에 대한 도시괴담과 연관되었음을 직감하는데…


 소녀는 누구이고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대만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바탕으로 한 공포영화.

 

대만 공포영화 특유의 색감이

 

은은한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데 한 몫한다.

 

여주인공의 연기도 안정되어

 

극의 내용에 몰입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아이귀신 등을 표현할 때의 CG.

 

그 놈의 CG가 참.. 조악하다는 느낌을 준다.

 

한참 보다가 갑자기 으응? 이라는 느낌을 줘서

 

몰입도를 확 낮추게 만드는 제일 큰 요인.

 

후반부로 가면서 억지로 공포스럽게 하려는 게 보여서

 

그것도 좀 아쉬웠고.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CG의 허접함.

 

 

중간 중간 깜놀할 장면도 섞여있고

 

전반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공포영화지만.

 

뭐 굳이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닌 것 같다.

 

요새는 제대로 무서운 공포영화 찾기가 힘들어서.

 

아. 컨저링 시리즈나 다시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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