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ABC / 방영 : 2015.1.6 ~ (시즌2까지 종료)
출연 : 헤일리 앳웰, 도미닉 쿠퍼, 제임스 다시, 엔버 조카이, 채드 마이클 머리
캡틴의 그녀인 페기 카터를 주인공으로 한 마블의 드라마이다.
계속 마블 드라마만 추천하니 마블빠 같지만.
캡틴이 떠난 후 SSR이라는 정보기관에서 근무하게 된 카터의 활약을 그린 작품.
에이전트 오브 쉴드 휴방기에 땜빵으로 쓰려고 찍는 건가 싶었지만.
뚜껑을 열고보니 에오쉴보다 내용이 더 재미있다는 의견이 다수. 나도 동감.
(사실 에오쉴은 스카이 때문에 보는 거니까!!!!!!!)
주인공인 페기 카터와 하워드 스타크 역은 영화에서의 배우들이 그대로 연기를 펼쳤다.
내용 자체의 스케일은 크지 않지만 마블이랑 상관없이 그 자체로만 보면 나쁘지 않은 드라마.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 드라마의 볼거리는 바로 등장인물들.
먼저 주인공인 페기 카터. 빨간 입술과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핀업걸의 느낌을 준다.
격투신도 어색하지 않게 소화해낸 헤일리 앳웰에게 박수를!
(이런 외모를 가졌으니 SSR에서 능력을 무시당하고 있었던 건가? 외모에 능력이 가린 케이스!)
다음은 하워드 스타크. 도미닉 쿠퍼가 연기한다.
이미 다른 작품에서 얼굴을 비췄기 때문에 익숙하다. 하는 짓도 토니와 비슷해서 익숙하다.
하긴 핏줄이 어디 가겠어. 토니가 누굴 보고 배웠겠어.
다음은 에드윈 자비스. 토니의 인공집사인 자비스의 기원(!)인 인간 자비스가 나온다.
어설프지만 카터를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잘 해낸다. 역시 믿음직한 자비스.
(고용주 뒷치닥거리 하느라 힘든 건 인간이나 컴퓨터나 마찬가지)
시즌 2에서는 배경이 LA로 바뀌었고. 빌런도 바뀌었고.
8부작이라는 한계가 있어서 참 아쉬운 드라마. 그러나 재미있다! 추천!
(이러다 에오쉴 분량 줄고 에이전트 카터 분량이 늘어나는 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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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워>에서 페기 카터는 저 세상으로... R.I.P
그 자리를 솔지닮은 샤론 카터가 메웠으니 뭐 페기도 행복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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