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언론의 장난은 여전하다. (전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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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문재인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언론의 장난은 여전하다. (전원책)

by Crim 2017. 7. 7.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첫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반갑게 서로 인사를 한 두 정상이지만

 

요즈음 가장 핫 한 이슈인 북한 문제와

 

사드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문제에 대한

 

중국의 책임있는 태도를 요구하는 모습이었지만

 

일단 시진핑은 북핵 문제는 북한과 미국과의 일이라며

 

그 문제에서는 살짝 발을 빼는 듯한 모습.

 

사실 이 문제는 사드 배치 혹은 철회와도

 

큰 관련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중국의 이런 태도가

 

우리나 미국의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중국입장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상당히 곤란한 입장일 것이라 보이기 때문에

 

쉽게 입장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모르지 뭐. 전화로 김정은을 갈궜는지도.



전원책이 앵커로 간 TV조선에서는

 

시진핑이 사드 철회를 요구했다는 보도를 했는데

 

내용을 살펴보면 사드 철회 요구를 한 것 아니고

 

'한중 관계의 장애물이 제거되길 바란다'라는 워딩.

 

이것을 사드 철회 요구라고 단정지어 버린 것이다.

 

...원책이형. 뇌피셜 좀 쓰지말어 좀. 쪽팔리게.

 

장애물이 제거되길 바란다는 말을

 

사드 문제 등에 대한 의견 일치가 되길 바란다고

 

해석을 해야되는 거 아니야? 초짜라 잘 몰라?

 

중국은 무조건 사드 반대를 하는 입장이니까

 

그 말이 그 말 아니냐라고 해석을 했다고?

 

그래. 뭐. 원책이형은 단순해서 편하겠어 참.

 

MBC 조차도 이런 기사를 안냈는데

 

대 전원책이 앵커로 있는 TV조선이 이런 기사를 내네.

 

아우. 재승인 못받으면 어쩌려구.



 

매일경제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보복철회 요구에 시진핑이 거부했다는 기사도 냈던데.

 

어찌 워딩을 자기들 마음대로 해석을 하지?

 

외교적인 수사일뿐 우리의 해석이 맞아!

 

라고 우기고 싶은 마음은 잘 알겠지만

 

'중국민들의 관심과 우려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양국 간의 교류 협상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

 

라는 말이 어떻게 보복 철회 거부로 해석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두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에는 뜻을 함께 했고
 
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드러낸 것은 맞고.
 
그런데 좀 확대해석하고 그러지 좀 마라.
 
어차피 첫 정상회담에서 할 수 있는 건
 
양국의 기본적인 입장 확인 밖에 더되냐.
 
대장끼리 만나니까 문제를 다 해결하라 이거야?
 
무슨 박정희 독재시대도 아니고 참.
 
중국이 사드 철회를 요구하고 싶으면
 
북한의 이런 도발을 잘 억제해야 하는 거고
 
그게 안될 것 같으면 어쩔 수 없이 사드 배치하는 거고
 
억제 잘하겠다 확답을 주면 철회하는 거고.
 
미리 언론에서 예단하고 그러지 좀 말자.
 
괜히 여론 조성하려고 들지도 말고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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