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첫 일정으로
장진호 전투 기념비에 헌화를 했다.
장진호 전투 기념비는
미국 해병대 국립박물관에 위치한 기념비로
미 해병 1사단이 엄청난 피해를 입으면서
중공군을 막아냈던 전투를 기념하기 위한 것.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미 해병대에게는
잊고 싶은 기억일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 전투에서의 고귀한 희생으로
흥남철수작전이 성공했으니 의미가 컸던 건 사실.
김정숙 여사와 함께
태극무늬로 된 화환을 헌화하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은 진심을 담아서
미군의 희생에 대해 감사를 표했고
이런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에
많은 미국인들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미 해병 페이스북 해당 게시글에 달린
미국인들의 댓글들중 일부.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문으로
자신들의 가족들의 노고가 위로받는 느낌을 받은 듯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동을 했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고.
박근혜의 첫 방미때는 윤창중의 성추행으로
얼룩졌던 대한민국 대통령의 위상이
오늘로써 다시 높아진 듯한 기분이 드는구만.
키야! 주~~~~~모! 샤따내려!!!!!!
위 사진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용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기념 뱃지를 달아주는 모습.
이 뱃지라고 하는데
THE CHOSIN FEW의 뜻은
장진지역에서 살아남은 선택받은 소수라고.
혹독한 추위와 중공군의 매서운 공격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해병대들에게 달아주는 것이라고.
어쨌든 미국민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지 잘 각인시킨 모습인 것 같아 좋구만.
내일은 트럼프와의 정상회담이 있는 날.
온 국민이 깜짝 놀랄 좋은 성과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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