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버(Zombeavers, 2014) - 높은 병맛 지수의 호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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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좀비버(Zombeavers, 2014) - 높은 병맛 지수의 호러 영화!

by Crim 2016. 6. 17.

 

감독 : 조던 루빈

 

출연 : 코트니 팜, 헛치 다노, 레이첼 멜빈

 

 

[줄 거 리]

 

어느 주말, 메리, 조, 그리고 젠은 남자친구들과 함께 호수 별장을 찾는다.

 

첫날 밤, 젠은 샤워를 하는 도중 비버의 공격을 받게 되고, 남자친구인 톰은 그녀를 지키기 위해 비버를 죽여 버린다.

 

다음 날, 갑작스러운 비버의 복수가 시작되고 외부와 고립된 상황에서 비버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이 펼쳐지는데.

 

 

어. 병맛이다. 이젠 하다하다 비버까지 좀비로 만드는구나 싶어서 봤는데...

 

2015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되었던 영화라 기대를 했는데...

 

B급 호러 영화..아니 C급 호러 영화 정도 되려나?

 

위의 세 여자가 주인공들. 이런 류의 영화가 대부분 그러하듯 짝을 맞춰야하니 남자도 셋 나오고.

 

이런 영화들에는 서비스씬이 빠지지 않는데 역시 좀비버에도 서비스씬이 등장.

 

단지 이 분들이 기대한 만큼 쭉쭉빵빵한 글래머들은 아니라는 건 미리 말씀을.

 

 

자. 이 영화의 공포 조성 요인인 좀비버들이다.

 

우왕! 무섭지! 우리가 유독물질 때문에 좀비가 된 비버다!

우리의 앞이빨로 너희들을 공격하겠어!

​조악한 특수효과 덕택에 일단 좀비버가 등장하는 순간부터 헛웃음이 나온다.

 

그리고 이 무서운 좀비버들과 주인공들이 사투를 벌이는 모습들에서는....

 

스포하고 말고 할 것도 없지만서도 직접 보시고 확인하시면 될 듯.

 

 

첫 사진의 가운데 여자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네! 이게 다 좀비버 때문입니다! 좀비버에 물리면 앞니가 튀어나와요!

 

닫히지 않는 입 덕택에 흐르는 끈적한 침은 보너스.

 

그래도 좀비버보다는 퀄리티가 있는 느낌이다!

 

 

어쨌든 기나긴 밤이 지나고 누군가는 살아남았을 거고.

 

마지막에 어설픈 반전도 있고.

이 영화를 병맛으로 만드는 제일 큰 이유는 좀비버의 어설픔 때문이 아닐까.

 

아무리 저예산이라도 이건 좀 아니다 싶을 정도의 퀄리티였으니.

 

뭐 그것만 아니면 일반적인 B급 호러 영화까지는 되었을텐데.

 

병맛을 좋아하면 추천. 진성 좀비영화 매니아면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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