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신임 국정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려고 다가오는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의 입장에도 수석들이 내색을 안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모종의 눈짓을 주고 받은 건가?
'힛~ 우리 국정원장 놀래켜 줘야지!'
조용히 접근하는 문통령을 보고 웃는 참모들.
'서프라이즈! 우리 서훈찡!'
조용히 와서 서훈 국정원장을 놀래키고
소년처럼 즐거워하는 문재인 대통령이다.
누가 우리 문통령보고 노잼이래!
대통령과 국정원장의 이런 모습을 보고
환하게 웃는 참모들의 모습.
이 사람들이 이끄는 나라라면 왠지 믿을 수 있을 것도 같고.
자고로 권위따지고 의전따지는 놈들치고
능력있는 놈들이 없었으니.
임명장을 수여하고 악수를 나누는 두 사람.
역시 허리를 굽히며 악수를 받는 문재인 대통령.
인사라는 건 서로에게 예를 표하는 것 아니겠는가.
이 '인사'의 기본의미를 정말 잘 보여주는 문재인 대통령이다.
어쨌든 문재인 대통령은 귀엽다.
일만 잘해도 되는데 귀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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