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가 안수찬의 삽질에 대해 정식 사과문을 올렸다.
내용은 별로 볼 가치도 없지만 굳이 요약하자면
"미안, 엄중 경고했음"
"앞으로는 잘하도록 해볼게"
이정도. 그런데 이 사과문이 4과문으로 보이는 이유.
여전히 박근혜에 대해서는 전 대통령이라고 쓰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문이라고 쓰고 있다.
탄핵당한 박근혜에게 왜 전 대통령이라고 쓰는지
그러면서 현직 대통령은 그냥 '문'으로 쓰는 건 뭔지.
이것들은 노무현 대통령 때랑 똑같다.
지들이 인정할 수 없다는 거지. 븅들...
거기에 또 한 건의 병크.
문재인 대통령 당선 전에
박근혜가 임명한 장관이 저지른 일에
굳이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가져다 쓰는 모습.
실제로 농민단체도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지도 않았다.
그냥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의 시즌2를 원하는 거지.
만만한, 혹은 말이 통할 법한 정부가 들어서자
지들 버릇 못버리고 또 시작인 거다.
이 헤드라인으로 욕을 쳐먹자 졸렬하게 제목을 바꿨다.
깡도 없는 놈들이지.
'덤벼라 문빠들'이라고 하더니 글삭하고 사과하고
문재인 정부 흔들기 들어갔는데
문제가 생기니까 또 졸렬하게 제목만 바꾸는 게
소위 우리나라를 지키는 진보 언론의 모습이다.
아. 이런 기사들 올린 후에 사과문을 쓴 거니까
응원해주자고? 이거나드셔 ㅗ
간보냐? 사장이 안철수 좋아하더만
간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깨깽이냐?
문재인 대통령이 한겨례 창간 때
어떻게 도와줬는지 알고 있다면
누가 편들어주래? 어용 언론 스탠스는
지지자들이 알아서 맡을 거라니까..
최소한 공정하게는 기사를 써야하는 거 아닌가?
공정함이라는 언론의 기본 가치도 버린 것들이
무슨 언론이라고 깝치고들 있는지 모르겠어.
덤비라고 했으니까 한 번 붙어보자.
사과문 같지도 않은 사과문 올리고 끝내려고 하지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