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야 대선후보 토론회 평가.변화된 방식이 문재인 후보에게 확실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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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경제분야 대선후보 토론회 평가.변화된 방식이 문재인 후보에게 확실히 좋았다.

by Crim 2017. 4. 28.

 

경제분야를 주제로 다섯 후보가 벌인 토론회.

 

주제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까

 

딱히 재미(?)있는 토론회는 아니었던 모습.

 

그동안의 토론회에서 했던 이야기들이

 

그대로 반복되는 것에 불과했으니 당연한 것 아니었나 싶기도.

 

 

그 와중에도 이번 토론회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제일 잘하지 않았나 생각이.

 

그동안의 토론회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보였는데

 

오늘의 토론에서는 딱히 흠잡을 부분이 없었다.

 

지난 토론에서 유승민 후보에게 했던

 

'정책본부장' 발언에 대한 쿨한 사과도 있었고

 

주제랑은 살짝 안맞을 수도 있었지만

 

국민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사드 10억달러 이야기를

 

다른 3당 후보를 공격하는 데 잘 쓰기도 했고

 

전반적으로 여유있는 모습까지.

 

질문에 대한 답도 부족함이 없이 해냈으니 뭐.

 

오늘의 토론 방식을 쓰니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한 느낌.

 

그동안에는 공격이 집중된 느낌이 강했지만

 

이 토론방식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했고

 

따라서 문재인 후보도 다른 후보를 공격할 여유가 있었으니.

 

뭐 오늘 토론도 문재인은 별로야!

 

라고 한다면 그냥 평가할 능력자체가 안되거나

 

무조건 문재인은 못했음! 빼애애액!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사실, 그동안 문재인 후보가 시간이 없었던 거지

 

다른 후보를 공격할 능력이 안되는 것이 아니었기에.

 

 

유승민 후보도 공격을 당하니 별 내용이 없음이 보였고

 

안철수 후보는 토론 내내 박근혜를 떠올리는 대답을 했고

 

심상정 후보는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꽃노래만 불렀고

 

홍준표는 역시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강성노조만 외쳤다.

 

 

다음 토론회도 이런 방식으로 했으면 좋겠어.

 

자기들의 정책을 말하기 보다는

 

문재인을 공격하는 데 모든 시간을 쓰는

 

대선후보 토론회가 정상은 아니잖아.

 

한 주제에 대해 1:1로 공수를 주고 받으니까

 

그 후보가 어떤 정책을 얼마나 심도있게 이해하는지

 

비교적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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