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와 국민의당의 김종인 영입.내로남불 패시브가 제대로 발동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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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안철수와 국민의당의 김종인 영입.내로남불 패시브가 제대로 발동되었다.

by Crim 2017. 4. 28.

 

지난 총선 전 김종인을 민주당에 영입했을때

 

국민의당에서 그에 대해 이야기한 것들이다.

 

안철수도 마찬가지였고.

 

안그래도 김종인 영입으로 총선 당시

 

호남지역에서의 더민주는 완전 패배를 하고 말았었고.

 

 

김종인 영입을 그렇게 반대하던 국민의당이

 

이제는 김종인에게 무슨 개혁정부준비위원장을 맡긴단다.

 

개혁이라는 단어와 정반대에 있는 인사를

 

준비위원장으로 맡긴다는 것도 웃기지만

 

자신들이 그렇게 영입을 비판했던 인물을

 

그렇게 중책을 맡기면서 영입을 한다고?

 

그들이 말한대로 김종인을 영입했으니

 

호남을 입에 담으면 안된다는 걸 그대로 보여주면 되겠네.

 

 

아니, 김종인이 무슨 플러스 요인이 있다고 영입하지?

 

정치적인 역량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국민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도 아닌데

 

안그래도 지지율 떨어지고 있는 안철수 측에서

 

부득불 김종인을 영입하는 이유를 모르겠단 말이지.

 

굳이 이유를 꼽자면 딱 한 가지.

 

더민주에 남아있는 김종인의 잔존 세력들을

 

국민의당으로 이끌어와서 흔들어 보려는 것 같은데

 

지금같은 상황에서 지들같으면 국민의당에 합류하겠어?

 

이미 이언주를 먼저 던져보고 간을 본 상태인데?

 

잘나가는 집을 뛰쳐나갈 정신나간 사람이 있겠냔 말이지.

 

최명길? 그 사람은 김종인이 억지로 꽂아놓은 사람이니

 

김종인이 나간 상황에서 민주당에 있을 이유가 없지.

 

시스템 공천에서 다음 총선에 공천을 받기도 힘들고

 

어차피 조만간 의원직 상실 가능성도 높은 인간이니.

 

김종인과 그 추종세력들이 진짜 착각하는 게

 

자신들의 영향력을 너무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다는 것.

 

마치 손학규가 국민의당에 들어가면서

 

자신과 뜻을 함께할 의원이 꽤 된다고 블러핑한거랑

 

다를 바가 없는 상황이라고 보면 틀리지 않을 듯.

 

 

더민주 입장에서는 국당의 김종인 영입을 내심 반기고 있을것.

 

국당이 말하는 새정치와 거리가 먼 인물을 영입하고

 

조만간 바른정당 등과의 단일화가 있다면

 

그야말로 적폐연대임을 입증하는 것이 되니까.

 

하나로 싹 뭉쳐서 한꺼번에 정리하기도 쉬워졌네.

 

...도대체 국당 전략 담당은 누군지가 참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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