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선후보 토론회 평가.안철수의 자폭.징징거리다 끝.(MB아바타/갑철수/사진 및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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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23일 대선후보 토론회 평가.안철수의 자폭.징징거리다 끝.(MB아바타/갑철수/사진 및 움짤)

by Crim 2017. 4. 23.

 

선관위 주재 1차 대선후보 토론회가 있었다.

 

이 대선후보 토론회의 시청률은 최고 34.5%에 달했다고.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지켜본 토론회에서

 

안철수의 시원한 자폭발언이 이어져 버렸다.

 

 

주제와는 맞지 않는 이야기를 계속 하던 안철수.

 

'갑철수'라는 단어로 자폭을 시작해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자기의 입으로 'MB아바타'라는 단어를 꺼낸다.

 

...그걸 왜 문재인 후보한테 물어본 건지 이해된 사람있나...?

 

문재인 후보나 민주당 측에서 언급도 안한 것을

 

스스로 꺼냄으로써 시원하게 확인자폭을 해버린 안철수.

 

문재인 후보의 표정은 '...왜 그걸 나한테 물어봐?' 그 자체

 

 

홍준표한테 초등학교 토론같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니.

 

뭐 국민의당 측에서는 정신승리 논평을 짧게 내놨던데.

 

박지원 상왕 이야기를 없애려고

 

박지원이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말했다는데

 

상왕이라는 의미가 최순실과 같은 존재를 의미하는 걸 모르나봐.

 

 

돼지발정제 건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홍준표와의 토론에도

 

토론 서두에는 말을 하지 않겠다더니

 

결국 홍준표에게 질문을 던지고 앞만 쳐다보고.

 

'얼굴은 보지 않고 말하겠습니다.' 라니.

 

저 동공지진이나 좀 관리하지 그랬어.

 

오늘 토론회에서의 최대 패배자는

 

바로 안철수 후보였다는 건 거의 모두가 동의할 듯.

 

토론 전략을 누가 짜주는 건지 원 답답할 뿐이네.

 

 

안철수의 mb아바타 발언에 대한 반응들이다.

 

마침 CGV에서 영화 '아바타'를 방영해주기까지.

 

이런 것으로 놀림을 받게 된 것은 안철수 탓.

 

이런 것도 나중에는 가짜뉴스라는 말로 난리치려나.

 

 

오늘 토론회에서 제일 점수를 많이 딴 것은

 

바로 문재인 후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

 

그동안 밋밋하다. 강한 모습이 없다며

 

아쉬운 점을 지적받았던 문재인 후보가

 

유승민 후보의 말끊기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끊지 마세요. 끊지 마세요.'

 

이런게 카리스마 아니겠어.

 

유승민 후보가 소위 '쫄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손과 고개 끄덕임을 보면 국민들이 판단하겠지.

 

 

팩트도 아닌 것을 들고나와 공격하

 

홍준표 후보에 대한 대응도 매우 굿.

 

오히려 검찰개혁과 관련된 토론을 할 때는

 

홍준표의 인정을 받기도 했으니.

 

하긴, 자기랑 생각이 같다는 데 거기서 할 말이 없겠지.

 

 

성완종회장 이야기를 꺼내면서 반박한 것은

 

절반의 성공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

 

근거없이 적힌 글 하나로 공격을 하는 것이 맞냐는

 

의도였음은 잘 알 수 있지만

 

그 후 홍준표가 말한 '성완종 사면'건에 대한

 

정확한 반박이 없었기에. 그에 대한 팩트는

 

 [팩트체크] 故성완종 회장의 2번 사면은 어떻게 된 일인가. (feat. 정두언)

 

저 링크에 잘 적어놨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고.

 

 

심상정 후보는 지난 토론과 달라진 스탠스를 취했다.

 

지난 토론에서의 어리석은 전략으로

 

많은 지지층을 잃게 된 것에 대한 피드백이 들어간 느낌.

 

색깔론으로 공격하는 다른 후보들에 대해

 

문재인 후보를 방어하는 모습을 취하기는 했지만

 

뭐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에 불과할 것 같긴 하다.

 

 

오늘 토론 한 줄 평가를 해보자면

 

문재인 - 카리스마를 보였지만 기대가 크니 더 잘해라.

 

안철수 - MB아바타와 갑철수만 남은 토론

 

유승민 - 말꼬리 잡기하다 한 방맞고 존재감이 사라진

 

심상정 - 민주당 쉴드를 치기는 했지만 존재감이 사라진

 

홍준표 - 안철수는 초딩이고 난 사과했으니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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