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하신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나신
大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 대회에 참여해
병설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고 사립유치원을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
많은 부모들의 어이를 없게 만들어버렸다.
아니, 공립유치원에 들어가려고 얼마나 난리인데.
공립유치원 경쟁률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있겠지.
애초에 유치원을 들어가는데 탈락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지만.
아니다. 공립유치원보다 사립유치원의 교육의 질이 좋으니
사립유치원을 확충시킨다고 하면 더 좋아하겠지?
라는 매우 일차원적인 생각에서 나온 발언일거다.
왜 많은 부모들이 공립유치원을 보내려고 하는지는 모른채 말이지.
이렇게 붙어도 부모는 울고 떨어져도 부모는 우는 게
병설유치원의 현실이라는 걸 알리가 있겠어.
그래. 사립유치원이 더 좋겠지.
아무래도 교육내용이나 시설이 더 좋을테니까.
그런데 왜 못보내냐고? 비싸잖아! 엄청 비싸잖아!
2010년 자료만 봐도 수업료 차이가 평균 11배 차이가 난다.
누가 좋은지 몰라서 안보내나?
뭐 사립유치원 많이 생기면 경쟁이 붙어서
유치원비가 하락할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냐?
3월 9일 ‘19대 대선과 교육정책공약 검증 및 제안회의’에서는
병설유치원 증설이 가능하다고 해놓고서는
사설유치원 원장들 앞에서는 말이 정반대로 바뀌네?
이건 안철수가 말한 게 아니고 조영달 교수가 한 말이니까
상관이 없는 이야기라는 반박은 하지마라.
조영달 교수는 안철수 캠프에서 교육정책을 담당하는 사람이니까.
뭔 정책을 이렇게 생각없이 내뱉는 거야 도대체.
국민의당 정책팀 수준이 이정도 밖에 안되는 거 맞지?
아니면 캠프랑 소통을 안하는 거 맞지?
육아와 교육은 나라에서 특히 신경써야할 부분이다.
이런 것을 사적인 영역에 맡기고
시장논리에 맡겨버린다면 불평등이 심화될 것임은 당연지사.
댓글을 보니까 국공립을 많이 만들면 세금이 많이 나가니
사설유치원에 그 돈을 지원하면 더 이익이라는 뭐같은 말이 있는데
좀 모르면 닥치고 있으면 좋겠다. 글 싸지르지 말고.
(http://www.hankookilbo.com/v/218e7568904548d983182408d7d31df1)
사립유치원이 교육청 지원금을 받아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나 살펴보고 그런 소리 하라고. 쯧.
그 어느때 보다 젊은 층의 투표 가능성이 높은 선거인데
이번 공약은 정말 자살골을 넣은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정책으로 승부하자고 하더니 고작 이런 이야기 하려고 그랬나?
다들 자식들 미국에 유학보내고 하는 건 아니라구요.
서민들의 삶을 잘 모르는 후보 누굽니끄아아아아아악!
(http://www.vop.co.kr/A00001134697.html)
마지막은 문재인 후보의 정책으로.
정반대의 모습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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