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복(고소영)이 이은희(조여정)의 정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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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알아버린 <완벽한 아내> 12회.
12회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5.6%를 기록,
지난 11회보다 소폭 상승한 모습.
이은희의 정체에 대해서 궁금하던 시청자들에게
재복을 좋아하던 고등학교 동창인듯
훼이크를 주기도 했지만 결국 구정희의 스토커인 것으로 판명.
사실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설정이었다면
거의 MBC 주말드라마급의 막장이었을지도.
깔끔한 관계 설정이 마음에 드는 드라마.
구정희는 이은희와 약혼을 한다.
성공에만 눈이 어두운 구정희의 선택일지
혹은 다른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건지는
아직 확실해 지지 않은 상황.
이은희의 본명이 '문은경'이라는 것을 듣고도
아무 반응이 없는 구정희의 모습에
과연 구정희가 예전에 어떤 일을 겪었는지도 궁금하고.
'은경'에 대한 기억만 잃는다는 건 큰 충격이 있었다는 것일텐데.
살짝 나왔던 교통사고와 관련이 있는 것일까.
어쨌든 하나씩 풀어주는 재미가 쏠쏠한 드라마.
브라이언 역을 맡은 빅스의 엔(차학연)은
음 글쎄. 배우 느낌이 나지 않는 건
아이돌이라는 선입견 때문인 것일지.
특별출연했던 이유리의 모습은 반가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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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첫 회에 이혼 상담하러 왔던
주부역할도 맡았었는데 이번에는
심재복을 좋아했던 고등학교 동창 이은경 역까지.
감독이랑 사이가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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