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토론 종료. 토론이 지지율에 미친 영향이 있을까? (문재인/안희정/이재명/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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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민주당 경선 토론 종료. 토론이 지지율에 미친 영향이 있을까? (문재인/안희정/이재명/최성)

by Crim 2017. 3. 30.

 

민주당 대선 후보를 가리는 경선이 진행중.

 

3월 초부터 시작했던 후보들간의 토론회가

 

지지율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지 알아보자.

 

토론이 시작되면 판이 바뀐다고 이야기했던

 

이재명의 지지율은 과연 그의 바람대로 급등했을지.

 

 

(설문조사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사진 안에 다 적혀있다. 선관위는 꼭 참고하길)

 

후보간의 토론회가 진행된 3월 한 달간의 지지율 변화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만 가지고 보는 것인데

 

주중, 주간 집계의 차이는 있지만 어쨌든 추이를 볼 수는 있으니.

 

문재인 후보는 35% 안팎의 지지율로 1위를 고수하고 있고.

 

안희정 후보는 최대 17% 정도까지 상승했다가

 

오늘 발표된 3월 5주차 지지율 조사에서는 12%로 급락.

 

이재명 후보는 10% 안팎으로 유지가 된 상황.

 

 

그가 주장한 대로 자신의 지지율이 급등하지도 않았고.

 

토론회 자체가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오히려 안희정 후보의 경우를 보면

 

전체 판도와 관련되어 보수 지지자들에 의한

 

지지율 변화가 더욱 컸던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김어준 총수가 말한 대로 토론회, 그것도 당내 토론회는

 

이미 지지하는 후보가 있는 사람들이 챙겨보는 경향이 강하기에

 

네거티브를 한다해도 역풍의 우려가 더 크고

 

새로운 것이 아니라면 정책이야기도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로 볼 수 있겠다.

 

 

사실 11차례의 토론회 동안 끊임없이 같은 이야기만 하는데

 

지지자가 없던 무응답 층이 뭐가 끌려서 지지를 하겠는가.

 

그나마 문재인 후보는 지역별 토론회에서

 

지역과 관련한 정책들을 이야기라도 했지

 

계속해서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모습만 보이는데

 

누가 마음을 바꾸겠냐는 말이지.

 

선명성이 있는 정책, 태도?

 

11차례를 보면 신선함이 떨어지는 것 아니겠나.

 

 

어쨌든 토론회는 마무리 되었고

 

이제 경선도 영남-수도권만 남은 상태.

 

아직 안-이 캠프에서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모두들 최선을 다하고

 

아름다운 '한 팀' 정신을 유지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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