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323100503636)
이재명 캠프 선대본부장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서
민주당 경선 결과 유출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재명의 음주전과에 대해 말했던 내용.
한 20년 이상 됐죠. 제가 알기로는.
(중략)그러나 이게 굉장히 오래전에...(하략)
선대본부장이라는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안되죠.
'제가 알기로는' 이라는 말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고 있는데
선대본부장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해도 문제고.
마치 오래전 치기어렸을때 저지른 일인양
반성했으니 됐다며 넘어가려는 모습인데.
정확하게 2004년에 적발된 일.
41살이고 소위 '인권변호사'를 한참 하고 있을때
저지른 범죄란 말입니다.
이에 대한 페이스북의 해명도 다시 보면 알겠지만
"무료변론중 시장의 측근을 만나 증언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대가는 혹독했지만 그 일로 대출부정을 밝혀내 기자는 무죄선고를 받았습니다."
증언을 수집하는 과정이랑 음주운전이랑
어떤 논리적 연관성이 있는지 전혀 이해도 안되고.
백번 양보해서 어떠한 연관이 있다고 해도
결과를 위해서는 과정은 어떻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지
하는 의문을 들게 하는 해명이었으니.
선대위원장이라는 사람이라면
자기가 밀어주는 후보의 전과정도는 확실히 알아야지
이렇게 후보의 뜻과 상관없이 욕을 먹을 수 있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면 되겠나?
그들의 논리라면 선대본부장 사퇴해야 되는 건 아닐까?
아. 저번 토론에서 음주운전 이야기 나오니까
'오바마는 마약사범' 이었다는 이야기를 하던데
오바마는 자서전에서 10대 떄 마리화나 경험이 있었다고
고백을 한 것이지 적발되어 처벌된 것이 아닙니다.
오바마도 마약사범이지만 훌륭한 대통령.
나도 음주운전 전과가 있지만 훌륭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
라는 식으로 오해할 발언을 하셨던데. That's no no.
억울하시면 안걸리셨으면 됐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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