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쓰의 포맷을 그대로 가져와서
멤버만 교체한 언니들의 슬램덩크 2의 시청률이
기존의 시청률인 3.2%로 복귀.
지난주에는 박근혜 덕택에 다른 예능들이 결방하며
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반짝 시청률에 그치고 말았다.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 솔로 여가수 중
원탑으로 봐도 무방한 태연이 나와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기 절정인
트와이스가 나와도 변함이 없는 시청률.
노래가 별로여서 그런가 싶어
새로운 노래를 들고 나오기도 했지만
시청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하지만 새롭게 가지고 나온 2곡의 노래는
이전 노래보다는 훨씬 좋은 느낌.
이전 노래는 시즌1의 <Shut up>의 하위호환이었으니.
중요한 건 이런 걸그룹 도전이
더 이상 신선하지 않다는 것.
거기에 힘들었던 예전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보이는 내용마저도 딱히.
물론 홍진영이고 민지고 힘들었던 과거를
위로해주는 마음인 것은 맞지만.
차라리 편집을 해버린 홍진영 전 소속사 이야기가
더 궁금한 건 좋지 않은 생각이려나.
대충 짐작은 가지만. 흠.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의 최대 수혜자는
보컬선생님으로 나오는 장진영.
전 블랙비트의 메인보컬이었던 장진영만이
그래도 이번 시즌2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네.
블랙비트 노래 좋았었는데 다른 SM 남자 그룹과
차별화가 되지 않아서 였는지 일찍 접었었던 기억이.
아. SM에서 안무를 담당하는 심재원도 블랙비트 소속.
가수로 못다이룬 꿈을 후배 양성으로 대신하고 있는 두 사람.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시청률은 반등되기 힘들 것이고.
그렇다면 시즌3는 편성되기 힘들 것이고.
그럼 안그래도 부족한 소위 '여성 예능'은 또 줄어들겠지.
다 제작진의 안일한 판단이 만들어내는 악순환.
좀 더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적용시켜야 할텐데.
하긴 KBS 현재 상황이 그런 걸 받아들일 상황이 아니니.
아. KBS 이사장은 여성이라는 걸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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