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시즌 6 TOP10 A조 경연이 시작.
5팀 중 3팀은 TOP8으로 직행하고
나머지 2팀은 B조 4.5위와 함께
시청자판정단 투표결과에 따라 진출여부가 결정되는데.
오늘 방영된 A조 4팀의 무대 중에서
단연 눈길을 사로잡은 건 샤넌의 <어머님이 누구니> 무대.
일단 무대영상부터 보자.
영상에도 나왔지만 이 무대는
샤넌의 장점이 모두 잘 드러난 무대.
몸을 움직이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보컬에
여유있는 무대매너까지.
이 무대를 본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의 반응.
양현석이 진짜 즐길 때 나오는 목 앞뒤로 움직이기
어쩔 줄 모르고 두 손을 모은 박진영
목이 부러질까 걱정되는 박진영의 헤드뱅잉
샤넌의 마무리를 들은 양현석의 전기의자까지.
심사위원들 모두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나름 레전드 무대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TOP8 직행은 이미 따놓은 당상이라고 보면 되겠다.
광수는 좋겠네!
그다음으로 잘 꾸며진 무대는
고아라와 김혜림의 <Touch-down> 무대.
양현석의 말처럼 사실 2군으로 보였던 그들이고
(사실, 지금도 난 그렇게 생각하지만)
어쩌면 TOP10도 운이 아니었을까 했지만
오늘 무대로 실력하나는 좋은 참가자라는 걸 확실히 증명.
양현석이 2군으로 평가했던 이유는
아마도 걸그룹이 실력 좋다고 성공하는 건 아니라는걸
매우 잘 알고 있는 기획자이기 때문이겠지.
스피카, 베스티, 헬로비너스가 실력이 없거나
외모가 딸려서 성공을 못한 건 아니니까.
어쨌든 무대의 내용만을 놓고 평가하는 것이기에
충분히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고도 남는 실력이라는 건
120% 확실한 사실이다.
귀여운 외모와 키가 잘 어울리는
크리샤 츄와 전민주의 무대.
크리샤는 미국의 가족들을 보고 온 덕인지
이전 무대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전민주는 조금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야구배트도 들고 나오고 뭔가 기대감을 줬지만
속빈 강정같은 느낌의 퍼포먼스였고
전민주의 노래도 좀 불안했고.
어쨌든 유지니의 무대에 따라 갈리겠지만
판정단 투표로 갈 가능성이 높을 듯.
그리고 TOP8로 진출하는 모습이 나올 것 같다.
왜? 예고편에 전민주 우는 모습이 나왔으니까.
이서진은 첫 무대의 긴장감이었는지
아니면 <Greatest Love of All>이라는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기 힘든 선곡 탓이었는지
노래는 잘하네. 그런데 딱히 임팩트는....
정도의 평가를 받았다.
좀 더 그루비한 노래를 택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이게 다 심사위원들의 지적에 너무 신경을 쓴 탓.
뭐. 유지니의 무대를 보지는 못했지만
혹시라도 A조에서 탈락자가 발생한다면
이서진이 될 가능성이 제일 커보이기는 하다.
판정단 투표가면 하위 4팀이 겨루는 거니까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떨어지기에는 아쉬운 참가자임은 확실한데. 쩝.
마무리는 화면에 예쁘게 잡히는 전민주 움짤로.
화면에 참 호감있게 잡히는 마스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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