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 새로운 가왕이 탄생되었다.
복면가왕 강남제비 (a.k.a 길구봉구 봉구)가
호빵왕자 환희를 누르고 새 가왕에 등극.
2라운드에서는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3라운드에서는 정인의 <미워요>를 잘 소화해냈다.
특히 3라운드의 <미워요> 무대는
남자 버전 리메이크 중에서는 최고가 아닌가 싶을 정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길구봉구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무대가 되었던 것으로.
봉구는 이미 <듀엣 가요제>를 통해서
많이 실력을 알린 상태이긴 하지만
이번 복면가왕에서도 연승을 해서
좀 더 좋은 무대를 많이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
호빵왕자 환희는 <Heartbreaker>를 선곡.
지난주와 비슷하게 신나는 무대를 꾸몄으나.
환희의 목소리로 듣는 발라드나 R&B를 기대했는데
조금 아쉬운 선곡이 아니었나 싶기도.
아. 그리고 그다지 신나는 느낌이 없어서...
더원의 <좋은날>과 비슷한 느낌.
뭐 그동안 조용한 노래는 많이 불렀으니까
새로운 모습 보여주고 좋기는 하지.
그래도 좀 처절한 노래도 한 곡 해주지 아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
복면가왕 진주소녀의 정체는
가비앤제이의 원년멤버 장희영.
2012년부터 솔로가수로 활동중이지만
그룹 활동 때만큼은 각광받지 못하는 건 사실.
그래도 클래스는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
복면가왕 쟨가의 정체는
25년차 가수 박상민.
2라운드에서 조장혁의 <Love is over>를
박상민만의 감성으로 잘 소화해 냈지만
상대가 봉구였다는 것이 불운이었던.
역시 로드FC에만 신경쓰는 건 아니었어!
복면가왕 코끼리의 정체는
악동뮤지션의 보컬 이수현.
역시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는 국내 제일!
다만 경연에서는 조금 불리한 것 같기는 한데
뭐 그것이 중요한가! 음원은 1등인데.
이제 나올 사람이 손승연, 벤, 문명진 정도인가?
다음주에는 누가 나올라나 모르겠구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