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신임대표에
김장겸 전 보도본부장이 선임됐다고 한다.
김장겸은 1961년생으로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MBC에 입사해 정치부장, 런던 특파원 등을 거친 인물.
이번 김장겸의 대표 선임은
MBC가 나아질 가능성을 더욱 없애버린 행위.
방문진이라고 쓰고 친박/친정권이라고 쓰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말을 잘 듣는 김장겸을
대표자리에 앉혀 놓는다는 의미는 바로 그것.
야당추천 이사 3인이 없는 상태에서
여당 추천 6인 이사의 선택을 받아서 대표로 선임되었다는 게
바로 이런 점을 100% 의미하는 것.
다음 정권교체를 최대한 방해하고
정권교체가 되더라도 계속 발목을 잡겠다는 의지가
너무나도 강하게 드러난 모습이다.
김장겸이란 인물은 런던 특파원 시절의 오보로
한 사람의 인생을 아작을 내버렸지만
아직까지도 반성하지 않는 인물.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11230)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권 시절
승진을 거듭하더니 결국 대표까지 된 사람이다.
약점이 있어서 방문진의 스피커가 된 것 인가 싶었는데
그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했던 말들을 보면
원래부터 그런 성향의 인물이었던 것으로 판단하면 될 듯.
그가 보도본부장을 맡으면서 MBC에서는
더욱 어용보도만 해대는 방송국이 되어버렸지만
뭐 그건 방문진이 바라던 바니까 얼마나 좋았겠나.
김장겸처럼 잘 빨아주는 인물이 없었던 듯.
역시 MBC는 무한도전 말고는 볼 필요가 없는
그런 방송국이 되어버린 것 같다.
으이구 M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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