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에 파괴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무한동력>, <신과 함께>의 작가 주호민이 출연.
웹툰 쉽게 그리는 방법으로 개인방송을 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은 '파괴왕' 그 자체에 있었기에.
그가 파괴한 것들 중 굵직굵직한 것만 알아보자.
주호민에게 붙은 파괴왕이라는 별명은
그와 관련된 시설들이나 단체들이
많이 망하거나 폐지되어서 붙여진 별명.
그가 2013년에 올린 이 트윗이 '파괴왕' 전설의 시작.
그 후 작은 것으로는 그가 들렸던 치킨집이 망했다거나
기저귀를 몇 번 샀을 뿐인 마트가 망한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불황이기에 그럴수 있다치고
정말 큰 것만 몇 개 적어보면.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 폭로 1주일전에
주호민이 청와대에 다녀왔었다.
어찌보면 이것이 대한민국에 제일 잘한 일일지도.
이거 훈장 줘야 하는 거 아닌지.
사실 주호민도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있었는데
주호민을 블랙리스트에 올렸을 때부터
이미 박근혜는 이렇게 될 운명이었을지도.
그 다음은 프로야구팀 NC다이노스 파괴.
2015년 엔씨소프트 블로그에서 연재를 시작했는데
그 해 NC는 코리안시리즈 진출에 실패.
그리고 연재가 종료될 2016년 말 즈음에는
팀 15연승이 마감되었고 소속 선수들의 승부조작까지 터졌다.
다음은 박명수 파괴.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와 콜라보를 했던 주호민.
사실, 박명수 성격상 구설수가 생길 일이 있을까 했는데.
설마가 사람잡아버렸다.
얼마전 공연중에 하드웰의 원곡을 틀어버려서
저작권 논란 등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파괴를...
스케이트장 벽면에 들어갈 그림을 보냈는데
올 겨울에는 휴장을 하기로 결정이 나버렸다.
매주 열리는 촛불집회를 고려한 탓이라는데
결국 촛불집회의 이유가 박근혜 탄핵때문이고
이것을 촉발시킨 것이 주호민의 청와대 방문(!)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네.
주호민의 이런 파괴본능은 자기 자신마저 파괴하는데
족구를 하다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기도 했다.
역시 자신을 파괴해야 다른 것을 파괴할 수 있다는
진정한 파괴본능을 보여주는 주호민이다.
앞으로 파괴될지도 모르는 용인의 한국민속촌.
모르는 사람도 꽤 있겠지만
이 한국민속촌도 박정희가 대통령일 시절에
원 주인이었던 사람을 구속시킨 후 강탈하여
현재의 소유주인 자신의 처조카 일가에게 넘겨준 곳.
즉, 박근혜의 외가쪽 사촌이 운영(조원관광진흥)하는 곳이다.
절대 나라에서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
민속촌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수입만 해도 어마어마한 상황.
박근혜를 확실히 정리하는 과정에 있어서
정수장학회 등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재산들이
제자리를 찾아갈 수도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이 민속촌도 뭔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니.
장난이지만 이런 우연의 일치로 얻은 '파괴왕' 이라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인지 딱히 달가워하지는 않는 느낌.
어쨌든 이런 우연도 이렇게 많을 수가 있는지 신기하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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