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관련 전두환 발언과 함께
부인인 성신여대 총장의 비리문제로
문재인 캠프의 인사영입 부실검증 논란을 일으켰던
전 특전사령관 전인범 장군이 결국 문재인 캠프를 떠나기로 했다.
문재인 캠프에서 어떤 직책을 맡은 것도 아니었고
수많은 자문위원 중의 한 사람이었지만
언제나 그렇듯 문재인에게 가해지는 잣대는 엄중했고
문재인 캠프에 부담을 줄 수 없었던 전 장군의
용퇴로 마무리가 되는 상황.
물론 전인범 장군 주위의 일들이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중요하다고 지들이 강조하던
한미 국방협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부인의 비리를 문제삼아 쳐내는 모습을 보니
역시 그들이 말하는 '안보'는 말 뿐이라는 느낌.
다른 당의 자문위원들에 대해서 똑같은 잣대를 댈
문재인이 아니기에 더 답답하긴 하다.
어쨌든. 하루 세 번은 문재인을 언급해야 일과가 마무리되는
국민의당은 전인범이 사과하고 떠나기로 하자
이번에는 문재인이 사과하지 않는다며 딴지를.
뭐래는 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구만.
이걸로 드러나는 건 단 한 가지.
전인범이란 사람을 문재인이 영입해서 싫었던 것.
전인범 부인의 비리는 핵심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논란의 중심이었던 전인범이 사과했는데
왜 또 문재인을 걸고 넘어지는 거냐고.
그냥 문재인이 숨쉬는 것도 싫은 거겠지?
ㅅㅂ 보기싫어 죽겠네.
늙은이들이 모여서 개혁외치는 꼬라지도,
간만 보면서 새정치 외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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