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 파일럿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시간에 편성된 이유가 있었다.
어쩌면 그알과 결을 같이 하는 내용이었기에.
파일럿은 다섯 명으로 구성.
성시경을 메인으로 한혜진, 타일러, 김의성, 신동까지.
모두 합리적으로 판단을 하는 모습들이라
시청자들의 공감을 산 것 같고.
이날 선정된 미스터리 사건은
2010년 런던에서 발생한 한 남자의 죽음.
개러스 윌리엄스라는 MI6 요원의 미스터리한 죽음에 얽힌 이야기들을 다뤘다.
경찰에서는 특이한 성적 취향을 가진 개러스의 사고사다 라고 결론지었지만
그렇게만 판단할 수 없게 만드는 수많은 의혹들이 있었던 사건.
어떤 세력에 의해 '자살당한것'이 아닐까 보여지기도 하던데
이는 요새 박근혜-최순실과 관련된 사람들의 의문투성이 죽음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모든 것을 조작하고 공작하는 김기춘의 모습이 겹치기도 했고.
언젠가는 박근혜 5촌 살인사건에 대해서라던지
육영재단과 관련된 죽음들에 관해서라던지
유병언, 성완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된
아직 시원하게 풀리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 다룰 수 있겠지.
그런 면에서 볼 때 이렇게 조금은 가볍게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출연자 소개에 쓸데없는 장면을 연출해 10분 정도 잡아먹었다던지
중간의 제보받는 장면들의 잦은 연출이라던지 하는 게 살짝 거슬렸지만
정규편성이 되면 좀 더 다듬어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 믿으니까.
클린턴 바디 카운트라는 음모론도 알게 되었고.
전체적으로 구성이 잘 된 프로라 젊은 층의 사랑을 받을 것 같다.
...우리나라엔 박근혜-최순실 바디 카운트가 있..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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