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만 부인하는 우병우-최순실-최태민-김장자의 관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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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우병우만 부인하는 우병우-최순실-최태민-김장자의 관계 정리

by Crim 2016. 12. 27.

 

여러 증언에도 불구하고 우병우 자신만 부인하는

 

최순실과의 관계에 대한 약간의 정리.

 

1. 시작 - 이상달과 최태민

 

고 이상달 회장은 1969년에 사업을 시작.

 

1976년에 서울로 회사를 옮기고 제대로 사업시작.

 

 

최태민과 이상달의 인연은 아내인 김장자로부터

 

이어진 것으로 추측이 되는 중.

 

김장자는 최태민이 명예총재로 있던 새마음봉사단의

 

단장을 맡았던 것으로 최태민의 아들이 밝혔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된 최태민과 이상달의 인연은

 

이상달과 고등학교 동문인 전두환이 집권하면서

 

더욱 돈독해진 것으로 보인다.

 

전두환 덕택에 이상달의 사업은 확실히 성장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경찰라인을 장악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2. 최순실 - 우병우는 진짜 모를까?

 

 

호형호제하던 이상달과 최태민이었고

 

조만간 검사 사위를 볼 것이라는 이야기도 했다고 하고.

 

또 최태민이 우병우 결혼식에 참석했다는 증언까지 확보된 상태.

 

이상달의 사위 중 관직에 있는 사람은 우병우 뿐.

 

그렇다면 박정희 이후 약해진 관직 라인이 필요했을

 

최태민 일가가 우병우에게 어떻게 했을까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알 수 있는 일.

 

 

검찰에서 승승장구하던 우병우였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당시

 

MB의 뜻 -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도덕성만 흠집내려던 - 과는 달리

 

무리한 수사를 했고 결국 노 전 대통령의 자살(같은 타살)이

 

벌어지게 되면서 결국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

 

이런 우병우를 다시 청와대로 꽂아준게 최순실이라는

 

증언 또한 나온 상태.

 

최태민 사망 이후 정계에는 박근혜가 있지만

 

박근혜를 보좌할 인물이 필요했던 최순실이

 

우병우를 민정비서관으로 추천했을 것이라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이미 검찰 쪽에서는 내쳐진 우병우가

 

민정비서관에 이어 민정수석으로 고속승진한 배경에는

 

역시 최순실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제법 '합리적인' 추측이 가능한 상황.

 

우병우가 리틀 김기춘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김기춘보다 파워가 있었을 것으로

 

살짝 소설을 써보는데...

 

예전의 영광에 사로잡혔던 김기춘과

 

대놓고 힘을 원하던 최순실과의 파워게임이 있었을 수도 있고

 

그 게임의 희생자가 김기춘의 아들.

 

그리고 그 게임의 유리함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친분이 돈독했던 김장자의 사위인 우병우를 심었다.

 

라고 소설을 써 보는데. 그냥 소설이니까 넘어가자.

 

 

거기에 고령군 향우회를 중심으로 한 조력자들도

 

이 커넥션을 단단하게 만드는 하나의 도구.

 

이완영 의원이나 지금 최순실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가 그 도구 중 제일 활발하게 쓰이고 있는 중.

 

 

박정희 때 돈을 끌어 모았지만

 

전두환 집권 이후 권력의 끈이 떨어진 최씨 일가.

 

그리고 이상달 회장 사망 이후

 

역시 직접적인 힘이 없어진 김장자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서 

 

만들어진 사람이 바로 우병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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