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과 윰댕의 아케론 홍보방송에서 시작된
아프리카TV 갑질 논란이후
BJ들의 엑소더스가 발생하면서
아프리카TV의 주가가 계속 하락중이다.
대도서관의 입장표명이 있던 10월 14일 즈음보다
현재 8000원 가량이 빠진 상태.
대충 잡아도 30%가 하락을 했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650억 이상이 빠진 것.
사실, 아프리카 측에서는 대도서관과 윰댕이 떠나도
그렇게 큰 타격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었을 것.
대도서관이 인기 유튜버이지만 아프리카 내에서는
그만큼의 영향력 - 수천명 시청했지만 - 이 아니었고
또한, 별풍선 수수료도 얼마 안되는 BJ였기에.
하지만 이것을 시작으로 많은 파트너BJ들이
대도서관과 윰댕처럼 아프리카TV를 떠나겠다고 선언,
현재는 트위치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중이다.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떠날 정도로
아프리카TV의 갑질 -아프리카는 부인하겠지만-이
존재한 것으로 보여질 수 있는 상황.
게다가 트위치로 옮긴 BJ들의 면면을 보면
풍월량, 홍방장, 쉐리, 머독 등의 종합게임방송 BJ부터
마인크래프트 전문 양띵, 악어. 먹방의 1인자 밴쯔 등
대부분 수천명의 동시 시청자를 기록하던 사람들.
그런 BJ들이 이적을 한 결과
10월 대비 순방문자 수가 11% 감소했고
아프리카 평균보다는 14%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 업계 중 1위를 달리던 아프리카TV가
그것에 취해 시청자들과 BJ들을 외면한 결과가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
여러가지 논란에도 꿋꿋했던 아프리카TV였지만
이번의 위기는 쉽게 넘기기는 힘들지 않을까.
그리고 내년 초 파트너BJ들의 계약종료 시점이 오면
2차 엑소더스의 발생가능성도 있으니.
잘 나갈 때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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