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시즌 8 솔비편. 다양한 풍자와 패러디. CJ의 반격이 시작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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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ntertainment

SNL 시즌 8 솔비편. 다양한 풍자와 패러디. CJ의 반격이 시작되는 건가.

by Crim 2016. 11. 6.

 

요새 슬슬 풍자코드를 다시 부활시키는 SNL.

 

예전 여의도 텔레토비 때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까.

 

박근혜 정권 이후 세무조사 등을 맞으면서

 

어쨌든 그냥 그런 코미디쇼로 변했던 SNL이

 

정권이 흔들리면서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이번 솔비편은 특히 그런 모습이 많았는데

 

오프닝부터 '우주의 기운을 모으기' 시작하더니

 

 

반인반마인 켄타우르스로 분장한 유세윤이

 

엄마의 '브라다' 신발을 찾으러 왔다며

 

검찰 출석 당시 프라다 신발을 놓고간

 

최순실 패러디도 해냈다.

 

 

제일 압권이었던 장면은

 

김민교의 최순실 분장.

 

최순실이 했던 말을 그대로 인용하고

 

'곰탕'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말하기도 했다.

 

 

MB정권때는 사실 이렇게까지 통제되는 느낌은 없었다.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과 주진우도 딱히 견제받지는 않았었고

(크게 고소당한 건 박근혜 5촌 살인사건 관련건. 무죄판결 받았다)

 

여러 개그프로에서도 풍자가 없지는 않았는데

 

박근혜 정권하에서는 댓글 하나도 조심해야 하는

 

그런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었으니.

 

...사실 다 MB가 설계했다고 보고 있지만...

 

이제 조금씩 예전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겠나.

 

언론과 방송이 정말 국민을 위한 모습을 보여주길.

 

그걸 기대하는 건 아직 시기상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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