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오브 타잔 - 부족한 액션. 너무 과감한 생략. 하지만 의미는 있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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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레전드 오브 타잔 - 부족한 액션. 너무 과감한 생략. 하지만 의미는 있었던 영화

by Crim 2016. 8. 9.

 

감독 : 데이빗 예이츠

 

출연 :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마고 로비, 새뮤엘 L 잭슨, 크리스토프 발츠

 

 

엄청나게 많은 영화의 소재가 되었던 타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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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의 감독 데이빗 예이츠가

 

현대적인 영상으로 표현해낸 영화.

 

 

일단 남녀 주연의 비주얼은 최강.

 

전혀 40대라고 보이지 않는 타잔 역의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할리퀸으로 요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마고 로비의 조합은 참 보기에 좋다.

 

 

이전의 타잔영화들의 대부분은

 

밀림을 지키는 타잔과 그것을 해치려는 현대문명의 싸움

 

거기에 제인과의 러브스토리가 주 내용이었다면

 

이 레전드 오브 타잔은 실제 역사와 결부시켜

 

타잔을 또 다른 히어로로 만든 영화다.

 

 

이 영화의 단점이라면 부족한 액션과

 

왠지 모르게 붕 떠버린 내용 전개.

 

타잔의 아름다운 몸매와 줄타기 장면은 좋았지만

 

마지막 공격 장면도 밋밋했고

 

아프리카 전사들은 병풍이 되어버렸고

 

움봉가와의 싸움은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내용 전개도 왠지 뭔가가 생략된 듯한 느낌.

 

2시간 이상으로 영화를 편집했다면

 

조금 더 충실한 내용을 가져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그 덕에 발츠 형이나 잭슨 형의 존재도

 

희미해져버린 것 같아서 아쉬웠던.

 

 

그래도 이 레전드 오브 타잔이 의미가 있는 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벨기에의 만행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는 것.

 

혹자는 누가 누구를 나무래! 라고 할 수 있지만

 

당시 유럽 열강의 못된 짓을 고발하고

 

반성하는 느낌을 준 것은 있으니까.

 

 

멋진 액션신만 있었어도 좋았을 영화.

 

글로벌 성적은 나쁘지 않던데

 

차라리 시리즈로 제작하는 건 어떨려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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