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미친 섭외력을 보이는 판타스틱 듀오.
이번주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라인업이었다.
각자의 영역에서 인정받는 세 명의 디바.
거미, 윤미래, 바다가 출연한 것.
이번주에는 바다의 판듀만 결정된 상태.
바다의 듀오로 뽑힌 바다의 왕자는
존 레전드, 제이슨 므라즈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딱히 어렵지 않게 결정된 바다의 판듀 실력은 대략 이정도.
바다와 반대되는 느낌이라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
하지만 바다의 이런 듀엣 느낌은 이미 듀엣가요제에서
익히 봐 왔던 조합이라서 기대가 크지 않은 건 어쩔 수 없다.
이어서 윤미래의 판듀를 선정할 차례.
세 후보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렇다고 실력들이 엄청난 느낌은 아니었고
그랬기에 선정하기가 더 어려웠던 후보들.
윤미래의 파이널 무대 선곡은 <검은 행복>.
그래서 윤미래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홍대 살쾡이 쪽으로 기울어지는 느낌이지만
예고편에 나온 영상중 바닥에 비친 모습을 보니
옥탑방 스피커가 후보로 결정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제일 기대되는 건 거미의 무대.
게다가 제일 최근에 큰 사랑을 받았던
<You Are My Everything>을 부른다니.
그것도 잘생긴 남자 참가자와 함께.
노래의 느낌이 제일 잘 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어떤 후보와 듀엣을 이룰지 기대가 되는구만.
아. 김건모와 마산설리는 <사랑이 떠나가네>를 부른다고 한다.
왠지 김건모의 하드캐리가 예상되는 무대.
이번에도 마산설리를 배려한다면 좀 아쉬울 것 같고
김건모의 실력을 모두 보여주는 무대가 되길 바라는 마음.
'노래' 자체를 듣기에는 제일 좋은 예능은
역시 판타스틱 듀오가 아닌가 생각을 하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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