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 김선달 - 특별할 것 없는 그저 그런 영화 (관객수/손익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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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봉이 김선달 - 특별할 것 없는 그저 그런 영화 (관객수/손익분기점)

by Crim 2016. 8. 5.

 

감독 : 김대민

 

출연 : 유승호, 조재현, 고창석, 라미란, 시우민, 서예지

 

 

조선마술사의 흥행 실패 이후

 

또 한번 등장한 유승호의 퓨전 사극 영화.

 

봉이 김선달이라는 독특한 인물을 소재로

 

사이다 같은 반전을 주는 상업 영화가 되길!

 

바랬으나 바램대로 되지 않은 그런 영화.

 

 

내용은 간단하다.

 

조선 중기의 유명한 사기꾼인 봉이 김선달이

 

팀원들과 함께 탐관오리였고 악당인 성대련을

 

크게 엿먹이는 그런 내용이다.

 

 

봉이 김선달의 관객수는 누적 200만을 넘었다.

 

다른 영화와 비교해 볼때

 

제작비 100억이면 손익분기점이 250만 정도라고 하니

 

대충 손익분기점은 넘긴 것 같으니

 

배급사 입장에서는 손해는 안 본 영화.

 

 

하지만 이걸 본 관객들은 손해를 본 느낌일거다.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딱히 흥미로운 부분이 없었다.

 

유승호는 잘생긴 외모를 뽐냈지만

 

어색한 대사처리는 어쩔 수 없었다.

 

사기는 즐기는 거라는 대사 때문인지

 

언제나 한결같은 표정으로 도망을 가고 사기를 친다.

 

고창석과 라미란은 예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것만으로는 영화를 살리기에는 힘들었다.

 

 

시우민의 연기도 팬들 외에는 반기지 않을 정도.

 

울거나 웃거나. 죽는 장면도 딱히 슬프지 않았던.

 

그래도 엑소 팬들이 있었기에 200만이라는 관객수를

 

기록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뮤지컬에서 아이돌을 쓰는 이유와 같은 건가.

 

어쨌든 전반적인 조화를 찾기 힘든 영화.

 

 

비슷한 내용이었던 차태현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보다 못한 내용.

 

사기과정에 있어서도 그 방법이 기발하지 않고,

 

왜 속지 싶을 정도로 어설픈 구성.

 

이런 것들이 관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기는 요인들.

 

물론 네이버 영화 평점은 상당히 높다.

 

네이버 평점이 높은 건 걸러야 한다는 이야기가

 

절대 틀린 이야기는 아닌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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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장점은 유승호와 시우민의 얼굴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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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는 선물이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다른 영화를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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