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천사의 비밀 (Orphan. 2009) - 끝까지 쫄깃한 좋은 스릴러 (아리아나 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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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오펀:천사의 비밀 (Orphan. 2009) - 끝까지 쫄깃한 좋은 스릴러 (아리아나 엔지니어)

by Crim 2016. 8. 3.

 

감독 : 자움 콜렛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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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베라 파미가, 이사벨 퍼만, 피터 사스가드, 아리아나 엔지니어

 

 

유산으로 세 번째 아이를 잃고 고통 받던 케이트(베라 파미가)와 존(피터 사스가드)은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기 위해 입양을 결심하고 고아원을 찾는다.

 

부부는 또래보다 차분하고 영민한 아이 에스터(이사벨 펄먼)의 신비한 느낌에 이끌려

 

새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큰 아들 대니얼(지미 베넷)과 어린 딸 맥스(아리아나 엔지니어)까지

 

다섯 식구의 행복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에스터는 외모와 달리 천사 같은 아이가 아니었다.

 

 에스터가 가족이 된 이후부터 아이들은 뭔가 숨기는 듯 두려워하고

 

에스터의 오래된 성경책 속에서 정체 모를 사진들을 발견한 케이트는 이상한 기운을 느낀다.

 

어느 날, 에스터를 괴롭혔던 같은 반 친구가 놀이터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에스터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입양을 주선한 고아원의 원장수녀가 에스터가 수상하다며 찾아왔다가

 

 실종된 후 처참한 모습으로 숨진 채 발견된다.


  에스터를 둘러싼 의문의 사고는 계속되고

 

대니얼과 맥스까지 위험에 처하게 되자

 

케이트는 이 아이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다.

 

마침내 에스터의 과거를 쫓던 케이트는 생각지도 못했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고,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에스터의 치명적인 비밀은

 

이제 서서히 가족들을 조여오기 시작하는데…

 

 

대략의 줄거리는 이렇다.

 

역시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사람이 무서운 게 좋다.

 

괜히 어설픈 악령이나 귀신이 나온 영화보다는

 

사람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무서운지 잘 보여주는 영화가 좋다.

 

이 오펀도 그런 면에서 손에 꼽히는 공포영화가 아닌가 싶다.

 

 

이 세상에서 제일 착한 존재인 어린이가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르는 것 처럼 보이는 이 영화는

 

극적인 반전을 줌으로써

 

아동을 이용했다는 비판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고

 

또한 영화 전체적으로도 좋은 평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에스더 역을 맡은 이사벨 펄먼의 연기가

 

영화 내내 쫄깃함과 불안함을 선사해줬고

 

사실 이 영화는 이사벨 펄먼이 하드캐리했다고 봐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영화.

 

자기도 모르게 고개가 살짝 꺾어지거나

 

화면을 비스듬히 쳐다보게 만드는 그녀의 연기가

 

영화가 끝날 때 까지 계속되는 아주 좋은 스릴러 영화다.

 

뭐..아버지의 행동에 고구마를 먹는 느낌을 주긴 하지만

 

그런 역이 있어야 또 극이 흘러가는 거니까.

 

 

영화도 재미있었지만

 

또 하나의 볼거리는 막내딸 맥스 역을 맡은

 

귀여운 소녀 아리아나 엔지니어.

 

오펀의 대본에 묘사되어있는 맥스의 모습인

 

'unimaginably cute' 에 딱 들어맞는 모습을 가진

 

2001년생의 캐나다 소녀.

 

 

2012년에는 레지던트이블5에 출연하기도 했었다.

 

물론 오펀 때의 무지막지한 귀여움은

 

약간 사라진 느낌이지만,

 

그래도 잘 자라고 있는 모습.

 

 

2015년에는 단편 뮤지컬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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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ing of Peggy Lee 에도 출연.

 

안타깝게도 실제로도 청각 장애가 있는 상태.

 

그래서 인공 달팽이관을 착용하고 있다고.

 

청력이 좋아지면 말하는 것도 더 능숙해지니까.

 

얼른 좋아져서 더 예쁜 모습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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