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싱글 - 좋은 배우들로 만든 나쁘지 않은 가족 코미디물. (관객수/손익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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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굿바이 싱글 - 좋은 배우들로 만든 나쁘지 않은 가족 코미디물. (관객수/손익분기점)

by Crim 2016. 7. 25.

 

감독 : 김태곤

 

출연 : 김혜수, 마동석, 김현수, 곽시양, 서현진, 김용건, 안재홍

 

관객수 : 2,101,213명 (16. 7. 23 현재)

 

 

국민진상으로 불리는 고주연(김혜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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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면 생기는 해프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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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렇게 엮어서 만든

 

초반에서 웃음을, 말미에는 감동을 주려고 한

 

전형적인 한국형 가족 코미디물.

 

 

시그널의 김혜수, 국민귀요미(!) 마동석 등

 

배우들의 연기는 언제나와 같이 좋았고

 

임신한 여중생 역을 맡았던 김현수 양은

 

별그대 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배우들의 좋은 연기가

 

다소 뻔할 수 있는 이야기인 이 영화가

 

관객수 200만 돌파를 할 수 있게 만든 요인이다.

 

손익분기점이 150만 정도였다니 이미 이익이 났구만.

 

 

'아가씨', '곡성' 등과는 다른

 

가벼운 내용이 관객들을 불러온 것 같다.

 

거기에 배우들의 티켓파워도 작용했고.

 

뭐 어쨌든 모 아니면 도인 한국영화에

 

이렇게 중박을 치는 영화도 나오고 좋은 일이다.

 

틈새시장을 잘 노렸지 뭐.

 

 

미혼모와 대안가족이라는

 

어찌보면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나름 가볍게 잘 요리한 영화다.

 

하지만 후반부의 억지 신파느낌을 주는 부분은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 같기도 하고.

 

감독은 과도한 신파를 배제하고자 했다고 했으나

 

후반부 병원씬은 내가 볼 때는 신파가 확실했으니.

 

 

<또!오해영>으로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서현진의 비중이 작다는 건

 

팬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일이나

 

촬영할 당시에는 서현진이 이렇게 될 줄

 

몰랐을테니 어쩔 수 없는 일.

 

...꼭 이러다 주연으로 영화찍으면 망하지..에잇..

 

아! 안재홍도 산부인과 의사로 나온다.

 

 

전형적인 전개를 따르는 영화.

 

하지만 그래서 선택하기에 안전한 영화.

 

가볍게 웃을 수 있고

 

억지든 아니든 눈물도 흘릴 수 있는

 

나쁘지 않은 코미디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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