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당시 이게 뭔 내용이나며
많은 욕을 들어먹었던 배트맨 대 슈퍼맨.
다행히 극장에서 보지 않고 얼티밋 에디션으로 보게 되었다.
총 3시간 가량의 런닝타임.
조금 집중력도 떨어지긴 했지만
극장판에서의 부족함을 채웠기 때문인지
개연성 부분에 있어서는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았다.
DC 특유의 음울한 느낌도 싫어하지는 않기 때문에...
애초에 이 영화는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
그 이상의 의미를 둬서는 안되는 것 같다.
많이 보강되었다고 하지만
제일 비판을 많이 받았던 게
배트맨과 슈퍼맨이 화해하는 과정.
창에 찔리기 직전 왜 슈퍼맨은 마사를 구하라고 했을까.
어머니를 구하라고 하는 게 더 자연스럽지 않나?
좋게 보면 자신의 어머니와 같은 이름을 들은 배트맨이
뭔가 깨닫는게 있어서 제 정신으로 돌아왔다고 봐야 하려나.
이 큰 병맛은 역시 수정할 수가 없었다.
저스티스 리그를 위한 떡밥 투척도
딱히 자연스러운 상황이 아니었고.
렉스 루터가 왜 그런 놈이 되었는지
캐릭터는 왜그렇게 엉망인지도 고쳐지지 않았고.
그래도 극장판보다는 얼티밋 에디션이 친절하긴 하단다.
그밖에 생각나는 걸 적어보자면
배대슈 줄거리 벤 애플렉 헨리 카빌 갤 가돗 배대슈 망작 배트맨 대 슈퍼맨 줄거리
영상미는 좋았다.
내용은 DC 확장 유니버스를 공부해야만 할 것 같다.
감독 잭 스나이더는 열심히 해야한다.
원더우먼은 나름 잘 어울렸다...나름...
어...
어...
마블 꺼나 보러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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