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 초청. 유민아빠와의 재회.
본문 바로가기
Issue/Social Issue

문재인 대통령,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 초청. 유민아빠와의 재회.

by Crim 2017. 8. 16.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청와대에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를 대표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사과를 하며 세월호 특조위 2기 구성에 대해 약속을 했다.

 

 

박근혜 정권에서 덮으려 했던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

 

야당의 반발을 예상해 세월호 특조위를

 

청와대 직속기관으로 두려던 당초 계획에서

 

야당의 협조를 구하는 쪽으로 살짝 방향을 선회하는 듯도.

 

야당 놈들이 반대하면 뭐 직속기구로 만들어야지 뭐.

 

정부의 조직적인 방해가 있었던 특조위 1기와 달리

 

제대로 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약속.

 



 

 

피해자 가족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연단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감정이 올라왔는지 잠시 말을 못 잇는 모습도.

 

입장 때부터 눈시울이 붉어진 상태였다고 한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주장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함께 단식을 했던

 

유민아빠 김영오 씨와는 따뜻한 포옹도 나눴고.

 

 

유민아빠는 간담회 전 페이스북에

 

청와대에서 가지는 대통령과의 면담에 대한

 

만족감과 허탈감을 적기도.

 

이렇게 쉬운 일을 3년 동안 막은 박근혜는 참...

 

 

세월호 참사가 있고 나서 유민아빠가 단식을 시작하였고

 

유민아빠의 건강을 걱정한 문재인 대통령이

 

약 10일간 옆에서 함께 단식을 했던 인연이 있는데.

 

자신들의 아픔을 함께 했던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피해자 가족들의 감동도

 

참 남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