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에 대한 대구 팬들의 야유.심창민 연호는 심했다. 올스타전인데 꼭 그래야만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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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ports Issue

최형우에 대한 대구 팬들의 야유.심창민 연호는 심했다. 올스타전인데 꼭 그래야만 했나.

by Crim 2017. 7. 15.

 

우리나라의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인

 

이승엽 선수의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볼썽사나운 장면이 하나 연출이 되었구만.

 

주인공은 바로 최형우.

 

이번 시즌에 FA계약을 통해

 

삼성에서 기아로 팀을 옮긴 최형우에게 쏟아진 야유들.

 

오케이. 이런 저런 이유가 있으니

 

삼성팬들 입장에서는 최형우가 곱게 보이지는 않겠지.

 

그들은 나름대로 잘 해줬다고 생각했는데

 

최형우는 '소외감'을 느꼈다고 말하고 떠났으니.

 

삼성타선의 가장역할을 했는데도

 

'국밥'과 같은 별명을 붙여가면서 비난한 건 빼고

 

자기들은 잘해줬다고 우겨버리면 뭐라 할 말은 없고.

 

어쨌든 팀의 간판이 떠나서 잘하고 있으니

 

장난이든 아니든 야유를 보낼 수는 있다고 본다.

 


 
단, 두 가지 걸리는 것이 있다.
 
오늘은 축제의 장인 올스타전이다.
 
그것도 그들의 레전드이자 한국 야구의 레전드인
 
이승엽 선수의 마지막 올스타전이다.
 
그런 자리에서 타팀의 선수에게 야유를 한다?
 
그건 기본 매너가 아닌 거라고 보이는데 말이지.
 
거기에 최형우에게 사구를 맞힌 심창민을 연호하기 까지.
 
정규시즌 중에도 그런 모습을 보인
 
팬들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놀라운 모습이었다.
 
사구를 맞힌 심창민을 연호해?
 
삼성 소속인 심창민이 그들을 배신하고 간
 
최형우에게 사구를 선사했으니 잘했다는 거지?
 
그래서 자기들의 화를 풀어줬다는 거지?
 
참...이해가 안되는 모습이라고 할 수 밖에.
 
최형우가 인터뷰를 통해서 보인 모습들이
 
삼성팬들에게 이쁘게 보일리는 없잖아.
 
삼성 대 기아로 만나면 마음껏 야유를 해라.
 
그건 최형우 선수도 감내를 해야할 몫이고
 
기아의 팬들도 마찬가지로 용인하고 넘어갈 일이니.
 
다 떠나서 심창민 연호는 정말 아니었다.
 
정작 심창민 선수는 미안해하던데 팬들은 참.
 
홈런도 많이 나오고 볼 거리가 많았던 올스타전에
 
유일한 옥의 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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