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섹시스타 이효리가
예능 복귀작으로 선택한 JTBC <효리네 민박>.
첫 방송의 시청률이 5.8%를 기록했다고.
JTBC 예능 중에는 거의 최고의 출발.
하지만 이건 출발에 불과할 뿐
계속해서 시청률이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먼저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그 이유.
그리 독특한 풍경들은 아닐 것이고
제주도는 많이들 가봤으니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깨끗한 자연을 보는 것 자체가
시청자들의 힐링을 가져오는 일이니.
마음이 편하면 계속 보게 되는 거 아니겠어.
두 번째 이유로는 아이유의 출연.
아이유가 나오지 않았던 첫 방도
5.8%를 기록했는데
아이유가 본격적으로 출연을 하는
2회의 시청률은 당연히 높아질 수 밖에.
쿵쾅거리는 커뮤니티를 하는 분들은
아직도 아이유에게 좋지 않은 댓글을
달고 다니는 것 같긴 하지만
그 소수만을 제외하면 거의 모두가
호감을 가지는 연예인이 아이유 아닌가.
털털한 이효리, 자상한 이상순의 케미에
착하고 귀여운 아이유를 끼얹는다면?
뭐 당연히 시청률은 오르지 않을까.
그래도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이상순과 이효리 그 자체가 아닐까 생각된다.
예능에서 많이 오픈했던 이효리와는 달리
이상순은 능력있는 뮤지션이자
이효리의 남편으로 알려진 것이 일반적.
그의 평소 모습이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두 사람의 결혼 당시에도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았는데
이번 효리네 민박을 통해서
이효리가 왜 이상순을 선택했는지 잘 알게 해줄 것 같네.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것 같지만
서로를 보완해가면서 알콩달콩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자기도 모르게
흐뭇해지는 시청자들이 꽤 될 것 같고.
거기에 등장하는 일반인 출연자들도
제작진이 고심해서 뽑은 만큼
좋은 장면들을 많이 연출할 것 같고,
효리네와 함께 사는 고양이와 강아지들도
시청률 견인에 단단히 한 몫 할 느낌.
보기에 편했고 재미있었고
다음이 기대되는 <효리네 민박>이었다.
좋은 출발을 넘어 JTBC 예능 최초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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