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비서관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백원우 전 의원.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 때
이명박에게 호통을 쳤던 그 사람이다.
"무슨 자격으로 헌화하느냐 사죄하라"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였기 때문에 이런 모습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내가 할 말을 대신 해준 느낌이라 속이 시원하기도 했다.
결국 경호원에게 제지를 당하고
명예훼손 및 공무집행 방해로 기소가 되었으나
최종 무죄선고를 받기도 했다.
...이게 기소할 거리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때부터 검찰이 다시 븅의 길로 들어선 것 같기도 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에게 고개 숙인 것이
바로 백원우 전 의원의 일이 있고 난 직후.
백원우 전 의원이 지역구에서는
관리를 잘 한 편은 아니었다고 하는데.
그 탓에 19,20대에서 낙선을 한 것으로.
차라리 청와대에 들어온 것이 잘 된 것 같기도 하고.
지금 제일 덜덜 떨고 있을 사람은 아무래도
MB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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