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날 남편이란 사람은
등산간다며 도망(!)을 가버렸는데도
웃으면서 집 밖의 주민들에게
환한 웃음과 함께 손을 흔들어주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
집 앞에 찾아온 한 민원인이
억울하다, 배가 고프다 등 외치자
그 민원인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들어준다.
(http://v.media.daum.net/v/20170513145327993?d=y)
민원인이 자초지종을 말하려 하자
일단 배고프다니 라면이라도 끓여먹자며
집으로 함께 들어갔다고.
저렇게 손을 꼭 붙잡고.
이사중이기도 했고
민원인이 집 안으로 들어가기가 좀 그래서
그러면 컵라면이랑 다른 음식도 가져가시라고 했나보다.
아. 훈훈해서 미칠 것 같은.
어쨌든 민원인들이 바라는 것은
정말 그 일을 해결해 달라는 것보다는
자신들의 억울한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것일터
유쾌한 정숙씨의 이런 모습이
국민들이 바라던 그런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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