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과는 다르다며 그렇게 입바른 소리를 하던
바른정당 소속 14명의 의원이 탈당을 했다.
그 명단은 이렇다.
권성동, 김재경, 홍일표, 여상규, 홍문표, 김성태, 박성중,
이진복, 이군현, 박순자, 정운천, 김학용, 장제원, 황영철
청문회를 통해서 이미지 세탁을 했던
김성태, 장제원, 황영철의 이름이 제일 먼저 들어오네.
파파이스에 출연해 표를 구걸하기까지 한 장제원은
결국 트위터를 폐쇄시킨 상황.
부끄러운 줄은 알고 있는 것 같다.
이 와중에도 유승민 후보는 완주를 천명했고.
애초에 그들이 찢어져서 나온 것이
진정으로 나라를 위한 것이 아님이
이번 탈당과정에서 확실히 드러난 것.
결국 비박계였기에 권력싸움에서 밀려나서
소위 '보수'들 중에서 우위를 점해보고자 탈당 퍼포먼스를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맞았다는 걸 직접 증명해줬다.
풍천노숙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라
이럴 줄은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그래도 대선 후보까지 낸 이 마당에
이렇게 보기싫은 짓을 할 줄은.
이번 바른정당의 탈당이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유승민과 심상정에게는 손해를
문재인, 홍준표에게는 약간의 플러스가
있을 것으로 예상은 하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수구진영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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