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17회.결국은 막장으로 가나.그러니까 회차를 줄이자고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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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Drama

완벽한 아내 17회.결국은 막장으로 가나.그러니까 회차를 줄이자고 좀.

by Crim 2017. 4. 25.

 

시청률은 별로지만 내용에서는 호평을 받던

 

KBS의 <완벽한 아내>가 17회 방송분에서는

 

막장드라마로 급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치 MBC 주말극을 보는 듯한 전개에

 

얼마안되던 시청자들까지 열이 받은 상황.

 

정신병원이라니.. 정신병원이라니!!

 

 

구정희의 이해못할 캐릭터는

 

17회에서는 최고점을 찍은 느김.

 

나미가 죽은 사실을 알았지만 은희를 감춰주고

 

심재복이 오해를 받아 유치장에 있는 틈에

 

애들을 데려오지를 않나.

 

그러면서 마음 한 구석에는 심재복과 합치려 한다?

 

뭐 하자는 건지 도대체 모르겠다.

 

그 상황에서도 언제나 '애들'만 외치면 다 이해가 될까?

 

 

드라마에서 자주 보이는 무능력한 경찰들도 지겨웠고.

 

뭐 수사능력이 거의 제로에 가깝드만.

 

드라마에 나온 것 같은 경찰들이라면

 

수사권이랑 기소권을 분리시킨다는 말도 쏙 들어갈 듯.

 

손과 옷에 혈흔있다고 피의자라고 집어넣는다고? 허허허허.

 

CCTV가 조작된 것도 발견하지 못한다고? 허허허허.

 

 

그동안 보여줬던 조여정의 연기로 받았던 호평들.

 

그 호평도 한 번에 사라질 스토리 전개였다.

 

이런 스토리가 전개된 제일 큰 이유는

 

작가의 필력 부족이 아니다.

 

바로 2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분량이 문제라고 보는데.

 

 

그동안 보여준 적절한 반전 등을 보면

완벽한 아내 막장 완벽한 아내 조여정 고소영 윤상현

절대 작가의 능력 부족으로 치부해서는 안될 일.

 

일반적인 미니시리즈의 분량인 16부작이었다면

 

오히려 좀 더 임팩트있는 마무리가 가능했을 것 같은데

 

굳이 20부작으로 편성을 한 이유를 당최 모르겠다.

 

아니, 시청률도 안나오는데 조기 종영하지 왜.

 

<뷰티풀 마인드>는 시청률 안나온다고 조기종영하드만.

 

재미있던 드라마가 한 순간에 막장이 되어버리니

 

허탈감과 실망감이 더 심하구만.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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