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선거 주요 후보 선거 벽보 모음. 안철수 캠프는 디자인 담당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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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19대 대통령선거 주요 후보 선거 벽보 모음. 안철수 캠프는 디자인 담당 누구지?

by Crim 2017. 4. 16.

 

19대 대선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각 후보들의 선거 벽보가 발표되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스타일의 벽보.

 

각 당을 나타내는 컬러들이 들어가고

 

후보의 인자한 미소가 메인이 되는 모습들.

 

아. 문재인 후보 벽보는 포토샵을 안했다고 한다. (손혜원 의원 曰)

 

아무래도 관련 전문가들이 하나 하나 손을 댄지라

 

디테일이 살아있는 느낌이 있기는 하다.

 

 

자유당 홍준표 후보도 인자한 웃음.

 

뽀샵티가 많이 나기는 하지만

 

다들 원서에 붙이는 사진 뽀샵하잖아.

 

이쁘게 보여야 좋은 거 아니겠어.

 

단, 빨간 글씨로 적힌 부분의 폰트가

 

전체적인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모습.

 

세로로 배치한 것은 눈에도 잘 안들어 오고.

 

배경도 어두워서 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벽보는

 

전반적으로 색감이 밝아서 눈에 잘 들어온다.

 

옆에 약력은 굳이 필요할까 싶기는 하지만

 

그걸 보고 지지하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으니.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는 좀 쌩뚱맞은 구호.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포스터도 나쁘지 않다.

 

약력 적은 거야 유승민 후보와 같은 생각일 것이고

 

세월호 뱃지를 적절하게 노출시켰는데

 

정의당의 색인 노란색과 매치가 잘 되는 느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포스터.

 

 

제일 문제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

 

위의 포스터가 공식 선거 벽보가 맞다.

 

절대 어떤 사진을 그냥 퍼온 것이 아니다.

 

뭐 승리의 V를 형상화했고 '국민의 이긴다'라는 메시지를

 

임팩트있게 전달하려는 의도라는데. 글쎄다.

 

지난 토론에서 준비한 PT자료도 마찬가지고

 

이번 공식 선거 벽보도 그렇고

 

대학 신입생들에게 맡긴 듯한 느낌이 강하다.

 

독특하게 하면 좋은 것, 신선한 것이라는 강박이 있나 싶어.

 

지난 토론에서의 PT는 이해안되는 그림만 보이고

 

무슨 내용인지 알아보기 힘든 얇은 폰트를 사용하질 않나

 

선거 벽보는 최소한 후보 이름은 제대로 나오게 해야지

 

주먹도 잘리고 수 자도 잘리고

 

어깨띠의 메시지는 포샵도 어색하게 되어있고.

안철수 포스터 선거 벽보

너무 아마추어 같다는 느낌만 강하게 주는구만.

 

기본틀을 지키는 이유가 다 있는 거라고.

 

안정감을 주고 눈에 잘 들어오는 형태가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 만드는 건 도대체 뭔지.

 

'X같은 보노보노 빼라고'의 느낌이다.

 

이렇게 붙여놓으니 어떤 느낌을 받는지.

 

차별화된다는 느낌보다는 '쌩뚱맞다'라는 느낌 아닌가?

 

아니, 선거 캠프에 기본적인 디자인 담당이 없나?

 

으이구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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