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흥부자댁 소향의 연승을 저지하러
8명의 새로운 참가자들이 출연했다.
첫 번째 무대의 승리자인 복면가왕 제리의 정체는
가면을 썼는데도 예쁜 눈을 알아볼 수 있었던
러블리즈의 케이.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와
가면 사이로 보이는 눈동자가 빼박캔트.
두 번째 무대의 승리자인 낙하산맨의 정체는
좀 아리까리하긴 한데
뮤지컬 배우인 민영기라는 이야기가 있다.
무게감있는 목소리가 비슷하기도 하고.
사실 뮤지컬 배우들 나오면 잘 구분이 안되는 지라.
세 번째 무대의 승리자인
복면가왕 오드리헵번의 정체는
베테랑 배우 윤석화인 것으로 추측.
윤석화 특유의 목소리가 그대로 나왔고.
한국의 오드리 헵번이라고 하기에는
인생을 살아온 것이 좀 많이 다르기는 하지만
어쨌든 베테랑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았나 싶기도.
남편 및 학력위조 문제로 시끄러웠기에.
지금은 SBS <사임당 빛의 일기>에 출연중.
마지막 무대에서
한 단계 위의 실력을 보여주며 승리한
복면가왕 바나나의 정체로는
함께 무대를 꾸몄던 강레오의 아내이자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겸 보컬 트레이너인 박선주로 추측.
박선주의 목소리와 비슷하기도 했지만
사실 박선주 급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을 받쳐주는데
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힘들다는 생각.
화음만 넣는데도 실력이 감춰지지 않았으니.
2008년에 엑스터시 상습 복용 혐의로 입건된 흑역사가 있지만
어쨌든 실력은 인정.
1라운드에서 탈락한 복면가왕 톰 유재환은
그동안 예능에서 보여줬던 것과는 다른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잘 보여줬고.
음악인은 음악인이다 싶더구만.
복면가왕 신입사원은 장위안.
중국의 사드보복이 이뤄지고 있는 마당에
중국인인 장위안을 굳이 출연시킬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견들도 많이 있는 상태.
뭐. 조혜련도 나와서 삽질하고 간 곳이 복면가왕인데.
제작진의 생각이 그리 궁금하지는 않다.
세 번째 무대에서 패배한 복면가왕 마틸다는
사투리 연기로 큰 인기를 끌었던
전 타이니지 소속이었던 배우 도희.
사투리 캐릭터가 너무 쎄서 그런지
응칠 이후 큰 주목은 못 받고 있는 것 같구만.
마지막 무대에서 패한 복면가왕 돌하루방의 정체는
한때 최고의 스타셰프였던 강레오.
마스터셰프에서의 논란도 있었고 뭐
시대가 변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셰프들에게 밀린 모습.
셰프가 요리만 잘하면 되지 예능 나올 필요없잖아?
일단 오늘 출연자 중에선
소향을 이길 것 같은 사람은 없구만.
소향의 초고음을 이기려면 파워풀한 손승연 정도가 나와야 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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