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문3 : 최후의 대결 (Ip Man 3, 2015) - 과유불급. 엽문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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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엽문3 : 최후의 대결 (Ip Man 3, 2015) - 과유불급. 엽문의 마지막.

by Crim 2016. 6. 11.

 

우리 자단이 형이 주연을 맡은 진퉁 엽문3.

중국의 영웅인 엽문의 일대기를 그렸던 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두우항 주연의 엽문3도 있긴 했는데 그건 한국에서의 이름이고, 다른 버전이다.

어쨌든 이번작에서도 견자단의 멋진 액션은 여전했고.

슝다이린의 미모도 여전했다. 훗.

 

1980년생인데도 동안이고. 전통적인 중국형 미인의 모습!

 

178cm라는 피지컬도 보면 볼 수록 대단한 배우.

단지 암투병 중인 장영성의 역이라 아픈 모습이 많아서 안타깝기는 했다.

이번작은 배경이 1950년 후반이기 때문에 외세와 싸우고 하는 내용이 아니다.

양아치들로부터 엽문이 사는 동네를 지키고

 

영춘권의 정종을 가리기 위해 대결하고 뭐 이런 내용.

스케일은 작아졌지만 액션의 맛은 그대로 가지고 왔으니 무슨 상관이랴.

 

실제 인물을 다루는 작품이니 시대적 배경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고.

 

이번 작에는 극중에 성장한 이소룡도 나온다. 뭐 큰 역할은 아니고 그냥 에피타이저 느낌.

헐리우드 가기 전 엽문에게 무술을 사사받으려고 왔던 모습을 살짝 삽입하였다.

영화​상에서는 엽문에게 춤을 가르쳐주고 대신 무술을 배운다 뭐 이런 설정인데..음..

 

실제로 둘이 함께 찍은 사진도 있고 사제관계이기는 했던 거 같다.

또 하나의 볼거리는 바로 핵이빨 마이크 타이슨!

홍콩에서 더티머니를 벌어들이고 있는 보스로 등장을 한다.

뭐 연기가 어색하네 뭐네 할 건 없고. 그냥 엽문과의 액션씬을 위해 등장한 정도.

압도적인 파워로 엽문에게 유리한 싸움을 가져가는 모습. 결과는 비긴 걸로 됐지만.

 

살짝 허무하게 물러서는. 캐릭터가 불분명한 악역이라서 킁.

엽문 시리즈의 마무리를 위해 나온 엽문 3 : 최후의 대결.

영웅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엽문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보면 될 듯.

사실 타이슨과의 대결이나 무에타이 고수와의 액션신은 빠졌으면 더 좋았을 거 같은데..

액션도 넣어야하고 드라마도 넣어야하고 해서 좀 구성이 이리튀고 저리튀는 느낌은 있다.

어쨌든 견자단의 액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놓치지 말고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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