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통계를 투표 유형별로 정리해보자. 그리고 남은 경선의 전망. (대의원/투표소/ARS)
본문 바로가기
Issue/Social Issue

민주당 경선 통계를 투표 유형별로 정리해보자. 그리고 남은 경선의 전망. (대의원/투표소/ARS)

by Crim 2017. 3. 29.

( 안희정 지사가 유독 강세를 보이는 충청권까지의 결과라는 걸 감안하자)

 

1. 대의원 투표 결과

 

- 총 유효 투표수 : 2389표

 

- 각 후보별 득표율

 

 문재인(66.1%) - 안희정(28.4%) - 이재명(5.2%) - 최성(0.3%)

 

 

대의원 투표결과만 놓고 보면 이재명이

 

왜그리 권리당원들에게 가중치가 없는

 

완전국민경선을 주장했는지 알 수가 있다.

 

(권리당원 중에서 선출되는 것이 대의원이라는 걸 모르고

 

대의원이랑 권리당원이랑 같냐? 라고 묻는 사람들은 없겠지.)

 

그가 주장하는 '세력'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민주당 열성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반기지 않는다 일수도 있고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 중에 민주당원들의 수가 적다고 볼 수도 있고.

 

 

2. 투표소 투표 결과

 

- 총 유효 투표수 : 18277표

 

- 각 후보별 득표율

 

문재인(60.2%) - 안희정(24.7%) - 이재명(14.9%) - 최성(0.2%)

 

 

일반 국민들이 포함되는 수치라서

 

이재명의 지지율이 대의원 보다는 높다.

 

뭐 일단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는 더 지지를 받고 있는 듯.

 

 

3. ARS 투표 결과

 

- 총 유효 투표수 : 342491표

 

- 각 후보별 득표율

 

문재인(55.6%) - 안희정(25.9%) - 이재명(18.2%) - 최성(0.3%)

 

 

상대적으로 이재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남지역 경선에 나름 힘을 많이 쏟은 것 같은데

 

예상과는 달리 안희정 지지표가 많아서 당황했을 수도.

 

어차피 투표소나 대의원 투표는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니

 

남은 영남과 수도권, 그리고 2차 신청자의 ARS 결과가

 

더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영남 지역에서의 전망을 해보자면

 

호남 지역과 거의 비슷하거나 혹은

 

더 높은 지지율로 문재인이 압승을 할 것 같고.

 

TK지역이 있기 때문에 안희정은 20% 안팎.

 

이재명은 10% 초반 정도에 그치지 않을까.

 

만약 65 : 20 : 15의 결과가 나온다면

 

영남에서도 8만표 정도의 차이가 벌어지는 셈.

 

만약 영남지역에서 저 정도 득표를 하고

 

수도권 및 2차 신청자 대상에서

 

문재인 후보가 50% 정도만 획득한다고 해도

 

결선투표가 이뤄지기는 힘들게 될 듯.

 

사실 수도권에 적을 두고 있는 이재명이지만

 

충남지역을 확실히 장악한 안희정과는 다른 상황.

 

조금 더 유리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문재인의 과반을 저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안희정, 이재명 후보 모두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고

 

또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이고.

 

사실 경선 흥행을 위해서는 결선투표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고는 있지만 그게 가능할런지.

 

어쨌든 마지막까지 다들 화이팅하는 모습 보여주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