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 바른정당, 국민의당이 대선 때 개헌 국민투표에 합의했다고.
야. 진짜 미친 것 같다는 생각이 강력하게 든다.
무슨 개헌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2달도 안남은 이 시점에 준비를 해서 개헌 투표를 한다고?
많은 피를 흘리면서 국민들이 쟁취한 대통령제를
지들 밥그릇 챙기려고 지들끼리 내각제로 개헌하자고?
이게 국민들의 뜻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보나?
분권형 대통령제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을 속이며
마치 이번 박근혜 탄핵이 대통령제의 문제인양 호도하는
이 정치꾼들의 행태에 치가 떨리는 상황.
저것들이 주장하는 개헌의 내용은
국민들이 뽑는 대통령은 외치만 담당하고
국가를 운영하는 총리는 지들끼리 뽑겠다는 것.
즉, 국민들의 대통령은 얼굴마담으로만 놔두겠다는 거다.
이게 말이냐 방구냐. 이 나사풀린 것들아.
뭐? 유럽 여러 나라에서도 이미 검증된 제도라고?
어디 유럽이랑 지금 비교를 하고 앉아있어!
그들이 원하는 모습은 세습이 이루어지는 일본의 형태인걸
이미 많은 국민들이 알고 있는 상황인데.
북한에 김정은이 세습하는 건 안되고
지들이 국회의원 자리 물려받으면서 계속 해먹는 건 괜찮고?
200명이 넘는 김정은을 만들겠다는 거야 뭐야.
지들이 해온 게 있는데 국민들이 뭘 믿고 국회의원들에게
우리나라를 맡기겠냐는 말이야.
현재 대통령제가 시스템의 문제라고 하면
이번에 이루어진 탄핵도 불가능했어야 맞는 말 아니냐?
삼권분립을 제대로 지킬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하는 거 아냐?
입법부와 사법부가 박근혜가 하자는 대로
네네 해놓고서 그걸 시스템 탓을 하는 게 뭔 논리야.
시스템을 바꿀 게 아니고 사람을 바꿔야 하는 게 맞지.
대선 때 개헌 투표를 할 게 아니고
국회의원 선거를 다시 하자면 전적으로 찬성한다.
왜 불가능해? 개헌이라는 큰 문제도 2달이면 충분한데
고작 국회의원 나부랭이 뽑는데 2달이면 충분한 거 아냐?
지들 당에서 대통령이 당선될 가능성이 없으니까
아주 드러운 속내를 대놓고 드러내는 구만.
지들 당에서 대통령이 못 나오는 이유를 생각해야지.
얼마나 개판으로 했으면 그러겠냐고.
지들 반성할 생각은 안하고 어떻게든 권력을 잡으려고
뭐같은 이야기만 계속하고 있는 사람들이 사람이냐.
정치인들이라면 국민을 먼저 생각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지금 너무 많은 걸 기대하는 건가?
민주당의 대선후보들이 말한 것 처럼
개헌을 하더라도 다음 정권에서 하는 게 맞는 거다.
국민소환제, 국민투표제, 자치분권, 결선투표제 등
개선될 방향이 얼마나 많은 데 2주 만에 개헌안을 발의해.
아우 쌍욕하고 싶은데 차마 못하겠네. 박근혜 같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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