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와 2000년 초반까지
최고의 미녀라고 하면 나오던 이름 김희선.
그 김희선이 <아는형님>에 출연했다.
성형의과 의사들이 뽑은 미녀 1위이기도 했고
실물 예쁜 연예인 1위이기도 했고
연예인들이 뽑은 만나고 싶은 연예인 1위도 했었던
정말 잘났던 그 김희선.
김희선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lovely.katie.k/
1977년생이니까 올해로 41살이 되었고
9살이 된 딸이 있는 학부모이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익히 알려졌듯 여전히 술을 사랑하는 그녀.
결혼 전에 이런 이야기했을때는
좋지 않은 말도 들었던 기억이.
얼굴은 예쁘나 연기는 못하는 배우다
성격이 마음에 드네 안드네 하면서
안티팬도 꽤 있었던 김희선이었지만
결혼 후에는 그런 의견은 별로 없는 느낌도 있고.
김희선의 여전한 애교에
이수근을 비롯한 출연자들은
심장이 꽤나 아팠을 것 같고.
일본에서 유행한다는 소위 '카베동'을 당한
출연진들이 참 부러웠던.
서장훈 마저 녹여버린 그녀의 매력.
하긴, 직접 보면 진짜 다르겠지?
성형미인이 아닌 자연미인에다가
쾌활한 성격까지 갖추었으니 참 매력적일거야.
(아. 뭐 시술은 할 수도 있겠지)
김희선 편의 압권은 바로 이 장면.
'으으으응' 이라니!
불혹을 넘긴 분이 보여줄 수준의 애교가 아니다.
크으으으!
김희선의 출연작 중에 생각나는 걸 떠올려보니
대부분이 1990년대 후반의 작품들.
김민종과 호흡을 맞췄던 KBS <머나먼 나라>.
사실,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김민종이 불렀던 수록곡 'Endless Love'와
김희선의 달라붙는 스커트 핏(!!)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 작품.
김희선의 매력이 잘 드러나기 시작한 작품은
SBS의 '트렌디 드라마'에 출연하면서부터.
김민종과 재회한 만화 원작의 '미스터Q'
당시 '홍길동'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김석훈과 출연했던 '토마토' 등에서
톡톡 튀는 모습을 잘 보여줬고
전체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리더가 되기도 했다.
이런 작품스타일들이 그 당시 지적되던
김희선의 연기력 문제가 덜 드러날 수 있었던 덕이 아니었을까.
어쨌든 시대를 풍미한 미녀인 김희선도
2007년 10월 19일 한 남자의 아내가 되었다.
2006년에 만난 박주영씨와 1년여의 교제 후 결혼.
알려진 바로는 사업가라고 했는데
살짝 살펴보니 시댁이 임대업 등으로 돈을 많이 번 집안이라고.
2009년에는 딸 연아를 출산.
출산 후에도 자기관리를 충실히 해서
금방 원래 몸매를 되찾아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2년 SBS '신의'로 복귀하고
2014년에는 <참 좋은 시절>
2015년에는 <앵그리맘>에 출연했다.
이 <앵그리맘>에서 보여준 연기로
김희선이 달라졌다! 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었고.
올해에는 <품위있는 그녀>라는 작품을 통해
TV에서 김희선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방송사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하는데
<아는 형님>에 출연한 걸 보면 조만간 오피셜이 뜰 것으로.
흠. 여전히 예쁘구만 예뻐.
그래서 아직도 안티팬들이 남아있는 건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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