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자유당과 민주당 강령집 별 차이 없다? 또 오해의 여지를 남기는 뜬구름 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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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안희정, 자유당과 민주당 강령집 별 차이 없다? 또 오해의 여지를 남기는 뜬구름 화법.

by Crim 2017. 2. 22.

연속해서 자살골을 넣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이번에는 자유당과 민주당 강령집이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발언과 함께

 

자신의 '대연정(협치)'발언을 설명했다.

 

그럼 민주당과 자유당의 강령 전문을 한 번 살펴보자.

 

 

이것이 민주당의 강령 전문이고

 

 

이것이 자유당의 강령 전문이다.

 

 

이 두 개를 보면서 각 당이 추구하는 바가

 

'별 차이가 없다' 라고 생각을 하는 안지사가

 

과연 제대로 된 정당정치를 하는 인사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2014년에 3월에 라디오에 출연해서

 

그가 정당의 강령에 대해 말한 것이 있는데

 

'강령이나 문구를 바꾸는 것이 새정치는 아니다'라고.

 

즉, 중요한 것은 강령이 아니고 어떻게 행동하느냐

 

라는 것을 의미하는 발언으로 해석될 수는 있을 것이다.

 

왜? 강령 자체는 어떤 당이나 이상적으로 적어놨을테니.

 

 

오케이. 이번 발언도 '선의' 발언과 마찬가지.

 

'어떤 정당이든 좋은 강령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강령 자체가 아니라

 

그 강령을 지키고 실현시키려고 하는 부단한 행동이다'

 

라고 말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왜 또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자유당과

 

민주당을 예로 들면서 발언을 하느냐는 말이다.

 

지난 '선의'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며칠간이

 

'전율과 공포'였다고 하면서

 

아직도 자신이 보통의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화법이

 

잘못된 것이라는 걸 못 느낀 것인가?

 

 

아니면 일각에서 말하는 대로

 

자신의 표를 얻기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는 건가?

 

기댈 곳 없는 보수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민주당 쪽에 와서는 '다 오해다' 라고 하면서

 

자신의 지지세력 이탈을 최소화하려는?

 

수십 년간 여의도 정치를 해왔던 사람이라고 강조하던데

 

역시 그도 구태에 찌든 정치꾼에 불과한 것인가?

 

제2의 김문수가 되려고 하는 것인가

 

아니면 제2의 박근혜가 되려고 하는 것인가.

 

 

연일 계속되는 실망스러운 발언으로

 

안지사에 대한 희망을 접은 사람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상당히 많아 보인다.

 

정책은 이재명이 낫다는 의견도 많고.

 

현학적이고 원론적이며 이상적인 수사만 사용해서

 

'국민들을 계몽'시키려던 구좌파의 모습이

 

안지사의 모습에서도 점점 드러나기 시작하는 것 같다.

 

지금 국민에게는 선지자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갈 동지같은 사람이 필요한 것이지.

 

상대가 정우택이라서 도지사가 된 거지

 

절대적으로 자신이 옳아서 된 것이 아님을

 

이제라도 알았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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