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페이커 트위치TV에서 첫 방송. 콩두의 미흡한 대처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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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IT&Game Issue

SKT T1 페이커 트위치TV에서 첫 방송. 콩두의 미흡한 대처가 아쉬웠다.

by Crim 2017. 2. 7.

 

세계 E 스포츠계의 최고스타인 페이커 이상혁이

 

트위치TV에서 첫 방송을 실시했다.

 

최고 시청자 수는 25만에 육박했고

 

누적시청자수는 100만을 돌파할 정도의 인기.

 

역시 페이커다 싶은 모습이었지만

 

방송을 진행하면서 아쉬운 점이 너무나 많았다.

 

 

먼저 페이커의 화면을 직접 송출하는 것이 아닌

 

통역의 컴퓨터를 통한 이중송출이었다는 점.

 

해외팬들을 위해 동시통역을 붙였고,

 

그것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콩두 측의 이야기지만

 

그로 인해 렉이 엄청나게 발생했고,

 

이중 송출이 확인되고 많은 시청자들이 빠지기도 했으니.

 

 

다음은 통역의 자질 문제.

 

동시 통역은 좋은데 통역의 마이크 소리가

 

울리면서 시청자들을 거슬리게 했고,

 

페이커의 아이디를 사용 채팅도 하고

 

직접 채팅창 관리까지 하는 월권행위를 보여줬다는 점.

 

거기에 롤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아서

 

제대로 된 통역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시청자들로부터 제기된 문제.

 

 

트위치TV 시청자들의 소통 도구인 도네이션 시스템도

 

렉 때문에 작동하지 않았던 것도 문제.

 

스트리밍 전용컴을 사용한 페이커의 문제가 아닌

 

이중 송출을 하는 컴퓨터의 문제라고.

 

같은 팀의 피넛 선수가 첫 방송에 도네이션을 받은 금액이

 

대략 1500만원이라고 하는데

 

피넛의 시청자 수보다 15배 정도가 많았던 페이커라면

 

단순 계산으로만 1억이 넘는 손실을 본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첫 방송이니까 이런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고 본다.

 

중요한 건 이런 문제점들이 다음 방송에서 해결이 되느냐는 것.

 

현재 롤 팬들은 콩두컴퍼니에 대해 엄청난 분노를 표출하는 중.

 

만약 다음 방송에서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뭐. 서경종은 상상할 수 없는 비난을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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