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김기춘. 공작의 달인. (유서대필사건/언론조작/초원복집)
본문 바로가기
Review/Entertainment

그것이 알고 싶다 김기춘. 공작의 달인. (유서대필사건/언론조작/초원복집)

by Crim 2017. 1. 15.

 

그것이 알고 싶다 김기춘 편이 방영되었고

 

그에 대해 미처 몰랐던 사실들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다.

 

그에 대한 다른 이야기는 아래 링크 참조.

 

[Issue/Social Issue] - 박근혜와 박정희의 최측근 김기춘. 그에 대한 몇 가지 사실들 정리.

 

고 김영한 민정수석의 업무일지에 나왔듯

 

매우 저열하고 비겁한 방법을 통해

 

여론을 조성하고 도덕적인 문제로

 

프레임을 전환시키는 그의 특기에 많이 분노했을 듯.

 

 

여왕님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은 예술로도 용납이 안되었던 그는

 

풍자화를 그렸던 홍성담 화백에게 큰 불이익을 주기도 했고.

 

그나저나 윤장현은 안철수가 꽂아줘서 시장된 후로

 

제대로 하는 것 하나가 없구만. 김기춘이 시키는 짓은 잘도 했구만.

 

 

그가 1970년대 중반 대공수사국장이 된 후

 

용공조작을 했던 사건은 많지만

 

이번주 그알에서 소개된 것은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과

 

 

노태우 정권 당시

 

분신정국을 교묘하게 덮어버린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김영삼의 대통령 당선을 위한

 

현직 기관장들과의 지역감정 조장 모의를 했던

 

초원복집 사건등이었는데.

 

민청학련 사건이나 간첩단 사건, 유서대필 사건은

 

모두 재심결과 무죄 판결이 난 사건.

 

고로 조작된 사건이라는 이야기.

 

하지만 그 조작을 진두지휘했던 김기춘은 처벌을 받지 않았다.

 

물론, 초원복집사건으로도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고.

 

이렇게 언론과 법을 활용해 조작을 성공해댔으니

 

계속해서 고위직에 있을 수 있었겠지.

 

어쨌든 소위 '보수' 정권 입장에서는 쓰기 좋은 칼이었을테니.

 

 

이번 박근혜 정권에서도 역대 최고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되었을 때

 

김기춘의 머리 속에는 "역시 내 능력을 잘 알아주시는 우리 여왕님"

 

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고

 

그 자리를 바탕으로 예전의 영광을 누리고 싶었겠지만.

 

이미 시대가 변해버렸고 박근혜 옆에는

 

최순실과 문고리 3인방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

 

자신을 팽시키겠다는 정윤회 문건을 보고

 

김기춘은 과연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그때까지도 자신의 위치를 몰랐을 것이다.

 

박근혜에게 처리부탁한다고 보고한 후

 

문고리 3인방들의 태도를 보고 정확하게 알았겠지.

 

이미 자신은 곧 버려질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을.

 

 

어쨌든 특검을 통해서 반드시 처벌을 받을 것이라 믿는다.

그것이알고싶다 김기춘 조작 용공사건 김기춘 위증 김기춘 사건 김기춘 유신

그동안 김기춘이 조작했던 사건들의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국가가 사죄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번에는 반드시 법으로 내릴 수 있는 모든 처벌을 내려야 할 것이다.

 

박정희 이후 혼란스러웠던 대한민국의 중심에는

 

바로 이 김기춘이 있었다는 걸 모두들 알고 있기에.

 

하나 다행인건 그의 말로가 깨끗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것.

 

훌륭한 사람답게 훌륭한 수감생활 하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