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씩 파일럿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는 SBS
꽃놀이패에 이어 <인생게임 상속자>라는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첫방송 시청률은 3%를 넘겼으니 나쁘지는 않은 출발.
언제나 믿음직한 김상중이 마스터로 출연.
전체적인 나레이션과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실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상속자 - 집사 - 정규직 - 비정규직
이렇게 계급을 나누고 그에 따른 게임을 진행하는
그리고 최종 우승자에게 1000만원의 상금을 주는 방식이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제일 중요한
코인 획득과 관련된 장면이 많이 편집이 되어
개인이 소유한 코인의 양이 어떤 상태인지도 않았고
위의 화면처럼 정확하지 않은 내용도 나오기도 했다.
(정규직 5*3 + 비정규직 2*4 하면 23개인데....)
코인을 쓰는 대신 무슨 감자를 캐먹는다던지 하는
게임상의 허점들이 보여서 아쉬웠던.
하지만 뭐 '샤샤샤'의 경우를 통해서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잘 보여준 느낌.
이게 현실이고 인간이라는 걸
다시 느끼게 해준 프로그램인 건 맞다.
그래서 조금 씁쓸한 게 없지 않아 있었던.
에잇!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어야 했다!
혹자는 너무 현실적이어서 씁쓸했다고 하는데
이게 현실인걸 어쩌겠나.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건 안되는 게 사실인데
그걸 무시하고 노력을 강조하는 게 잘못된 거 아닌가.
애써 보지 않으려 했던 걸 봐서 그런 반응을 보였을까.
난 이렇게 대놓고 말하는 게 낫다고 보는 입장이라.
정규편성으로 가려면 좀 다듬어야 하겠지만 난 찬성이오!
9명의 일반인 출연자라고 했지만
그 중에는 나름 네임드 출연자(?)도 있었다.
ID 선수는 전 수영국가대표인 박선관.
현재 배영 100m 한국 신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그는
지난 4월에 있었던 88회 동아수영대회 남 일반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던 실력자.
ID 혹성거지는 웹툰 작가 배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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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연재했던 '금요일'이 대표작.
현재는 '하루 3컷'이라는 작품을 연재중.
저 '금요일'이란 작품은 참 좋았던 작품으로 기억된다.
ID 제갈길은 '인우'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인 작곡가 박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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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엘리트.
씨스타, 김연지, B.A.P 앨범이나 여러 OST에 참여한
실력파 뮤지션이었다.
뭐 제일 궁금한 건 초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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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래쉬가드 쇼핑몰인
서*걸즈의 모델인듯 한데
이름은 잘 모르겠다. 까비.
어쨌든 1부는 흥미롭게 마무리 되었고
2부에서 어떻게 진행될지가 정규로 가는 열쇠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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