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뜬금없는 발언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도 청산해야 할 기득권 세력"이라는
되지도 않는 발언을 했는데,
일단 오늘 아침에도 이 발언에 대한 다른 코멘트는 없는 상황.
정청래 전 의원도 꽤 충격을 받은 모습.
도대체 문재인이 뭘 잘못했는지 도대체 모르겠다.
당 분열의 이유가 문 대표 때문이라는 말은
도대체 뭘 보고 하는 말인지 모르겠다.
지들 밥줄을 챙기려는 국민의당 들의 땡깡이 원인인 것 아닌가.
지지자가 많고 지지율이 높은 사람은
모두 기득권이라고 생각을 한다는 것인가?
이런 생각은 딱 국민의당과 같은 생각으로 보일 뿐.
얼마전 박시장 지지모임에 민주당 분열의 원인중 하나였던
염동연이 참가했다는 뉴스가 있던데 혹시 그 영향이 아닌지.
박시장이 '반문'을 외치는 이유는 이해가 된다.
민주당 내에서는 그래도 문재인 다음이었던 위치를
어느새 이재명 시장에게 빼앗기고 말았고
거기에 안희정 지사까지 가세한 상황.
박원순의 대권 후보로써의 존재감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번에 문재인이 되더라도 차기는 내꺼야!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 텐데 돌아가는 모양이
절대 그에게 유리한 상황이 아니니 뭐.
그래, 20대는 이재명에게 주고 21대를 가져가자!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는데 그땐 안희정이 버티고 있다.
아무것도 못하고 사라질 바에 승부수를 건 느낌이다.
하지만 이번 발언은 야권 지지자들에게
박원순이라는 인물의 한계를 드러낸 꼴에 그치고 말았다고 본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소위 말하는
'제 3지대'로 들어가 보는 건 어떤가?
다음 서울시장에 관심이 없다면 상관없겠구만.
어차피 염동연 등이 연결을 해줄테니 말이다.
이번 문재인 기득권 발언은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해야할 인사가 할 이야기로 보기엔
무척이나 감이 떨어지고 이기적인 발언일 뿐이다.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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