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최저임금인 6470원보다
무려 16.4%가 인상된 금액.
뭐 일부 정신없는 사람들은
왜 만원으로 안올려! 빼애애액!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수치는 민주정부 등장 이래로
최고의 인상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경영진 대표는 7300원을 제시했다고 하는데
이 금액으로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보여왔던 찔금인상에 비하면 꽤 높기에
국민들 입장에서는 만족을 했을 듯 하지만
어쨌든 최종 결과는 더 좋게 마무리 되었으니.
이런 게 다 투표를 잘하면 이뤄지는 거라는 걸
다시 한 번 상기하는 계기가 되었음 하고.
투표 결과가 나오고 경영진 측은 반발해서 퇴장했다는데
이런 적이 언제 있었나 싶기도 하네 ㅋㅋ
96년 이후 역대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때는
2000년도의 인상률인 16.6%
민주정부 시절인 97~07 기간에는
IMF초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10% 정도의
최저임금 인상률을 보여왔다.
참여정부 때의 평균 인상률은 11.2%를 기록했고.
반면 이명박근혜 정부 때의 인상률을 보면
최저 2.75%를 기록하는 모습을 비롯해
평균 7%대의 인상에 그쳤던 모습이다.
공익위원이라고 앉아 있는 사람들이
무조건적으로 사용자 측을 대변해서 나온 결과.
정권이 바뀌니 공익위원들의 마음도 바뀌었는지
이번에는 노동자 측의 손을 들어줬구만.
지금까지의 모습은 언제나 노동자 대표의
반발이 있었다는 기사였는데 이번에는 반대의 모습.
어쨌든 이번 최저임금 확정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최저시급 1만원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보인다.
영세업자들이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 가용할 돈이 늘어나니까
결과적으로는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면 되고.
돈 더 받는다고 다들 은행에 넣는 게 아니잖나.
그동안 쓸 돈이 없어서 못 썼던 거였으니.
서로에게 좋은 결과로 보고 화이팅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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