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과 강민호의 설전.뭐라고 했길래?문제는 이병규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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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ports Issue

나지완과 강민호의 설전.뭐라고 했길래?문제는 이병규 해설.

by Crim 2017. 6. 15.

 

6월 15일 기아와 롯데의 경기 중

 

6회초 나지완의 사구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강민호와 나지완의 설전이 벌어지며

 

결국 두 팀간의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바뀐 투수 이명우의 제구가 좋지 않아

 

나지완의 얼굴로 공이 향했고

 

겨우 팔꿈치로 막아내며 큰 부상은 없었던 상황.

 

그런데 문제는 맞은 이후.

 

사구에 놀라서 앉아있던 나지완에게

 

강민호가 다가와 뭐라고 말을 건냈고

 

그리고 나지완이 화를 내기 시작하는데.

 

 

엠스플 베이스볼 투나잇에서는

 

나지완 선수가 '니네 너무 맞추는 거 아니냐' 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영상을 천천히 돌려보니 나지완이 한 첫 대화는

 

'내가 왜 피해야 되는데 X끼야' 가 아닌가 싶기도.

 

그리고 나중에 저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대충 재구성 해보자면

 

강민호가 농담식으로 '야 피했어야지' 정도의 말을 했는데

 

이전 시리즈에서 한 이닝 2사구를 기록하기도 했던

 

나지완 입장에서는 농담을 받을 기분이 아니었던 것.

 

나지완의 이런 반응에 강민호도 말이 좀 세게 나갔고

 

그러니 나지완도 욕을 하게 된 것이고

 

결국 두 선수 모두 흥분하게 되지 않았나 보인다.

 

아. 이건 뇌피셜이니까.

 



 

평소 두 선수가 친분이 있었던 상황이라

 

나지완에게 농담으로 위로를 하고 싶었던 강민호였는데

 

뭐 아무래도 올시즌 사구를 많이 맞고 있고

 

얼굴을 맞을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기에

 

나지완 선수가 예민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어차피 두 선수 성격상 이시간이면

 

전화로라도 화해를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뇌피셜이지만 저런 대화가 오고 갔다면

 

강민호가 악의로 한 것은 아님을 나지완도 알고 있을 것이니.

 

 

이 두 선수는 신경안써도 될 것 같고.

 

문제는 오늘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을 맡은 이병규.

 

원래 중립적인 해설을 기대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안치홍 선수 홈런 때 침묵을 하는 것부터 께름하더니

 

나지완 선수의 사구가 있었을 때는

 

'고의가 아닐텐데 맞았으면 그냥 나가야죠'

 

라고 발언을 해서 상당히 욕을 먹고 있는 상황.

 

그러더니 9회 전준우 사구때는 그렇게 걱정을.

 

이러니 기아팬들이 편파적이라고 느끼지 않을 수가.

 

정작 자기는 1회에 맞은 사구를 가지고도

 

저렇게 화를 내기도 했던 사람이

 

얼굴로 날아오는 사구를 맞은 선수에게

 

고의가 아니니 맞았으면 나가라고 하는 게

 

맞는 건지는 당최 모르겠다.

 

현재 스카이스포츠 시청자게시판은 다운된 상태.

 

마해영의 경우처럼 바로 잘리지는 않겠지만

 

이병규의 해명은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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